#주식 초보라면 차트가 아니라 다트부터 #국내 최초의 위치 기반 전자공시 해설서 #핵심 정보는 항상 정해진 위치에 #재빨리 파악해서 바로 써먹는다 국장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 전자공시 길고 복잡해 보이는 공시 속에서 핵심만 골라 담기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 5,000포인트를 향해가고 있다. 이런 상승장 속에서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갈린다.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DART 전자공시 시스템에 접속해서 열심히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아보지만, 막상 공시를 열어보면 내용이 너무나 길고 복잡해 이를 투자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 그런 사람을 위한 간편한 전자공시 사용설명서 《빠르게 읽고 바로 활용하는 전자공시》가 북오션에서 출간되었다. 현역 경제지 기자이자, 《한 권으로 끝내는 정치테마주》로 정치와 주가의 관계를 분석해서 화제를 모았던 저자가 공시 유형별로 투자자가 봐야 할 부분이 정해져 있음에 착안해서, 빠르고 편하게 공시 내용을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이 책과 함께 전자공시를 보면 주식 초보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핵심 내용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저자 : 김종혁 경제지에서 금융증권부 취재 기자로 활동하며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를 기사로 풀어내고 있다. 대학생 때부터 투자분석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전자공시 등 공공적인 정보분석의 가치와 더불어 다양한 관점의 투자에 눈을 떴다. 2021년 『한 권으로 끝내는 정치테마주』를 출판했으며 투자 재테크 전문방송 〈쏠쏠TV〉에서 다양한 시각의 투자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자공시란? 읽어야 할 부분은 정해져 있다 DART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hapter 01 자기주식 취득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 기업의 주가부양 의지는 ‘취득 방식’에서 드러난다 주식을 태워 없애는 것은 호재 DART 미리보기_자기주식취득 결정,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결정 [사례] 현대자동차, 2005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사주 취득 Chapter 02 공개매수 당신의 주식, 제가 비싸게 살게요 공개매수자는 어쩌다 ‘을’이 되었나 DART 미리보기_공개매수신고서 〈요약〉 [사례]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선택한 맘스터치 01 금리와 주가의 관계 02 VIX와 주가의 관계 Chapter 03 주식분할·병합 가격과 주식수 빼고 다 똑같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와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DART 미리보기_주식분할, 주식병합 [사례] 50분의 1로 분할된 삼성전자 Chapter 04 무상증자와 무상감자 돈의 위치만 바뀌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무상증자 무상감자, 주주들의 눈물로 기업을 살리다 DART 미리보기_무상증자, 무상감자 [사례] 무상증자를 배당처럼 활용해온 유한양행 Chapter 05 유상증자 자본금이 늘어나는 유상증자, 왜 악재일까? 증자의 목적에 따른 나쁜 증자와 좋은 증자 미리 알고 피하기 나도 참여할 수 있을까? : 유상증자의 세 가지 종류 관건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법 DART 미리보기_유상증자 [사례] 바이오니아, 유상증자에 대거 참여한 투자회사들 Chapter 06 주식연계채권 주식인가, 채권인가? 주식연계채권의 세 가지 종류_ CB, EB, BW 전환가액은 매입단가와 다름없다 기분 좋은 주가하락, 전환가액 조정 빨리 갚으세요: 중도상환 청구 DART 미리보기_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사례]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전환사채 발행 Chapter 07 지분공시 5%룰, 경영권을 지키는 경보음 신규보고, 단순투자 목적, 장내매수에 주목하라 진짜 정보는 내부자들에게 있다 DART 미리보기_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사례] 덕성, 테마주에서 나온 임원 매도공시 Chapter 08 단일판매·공급계약 관건은 ‘매출액 대비(%)’와 ‘계약기간’ 누구와 거래했나? ?DART 미리보기_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사례] 거래정지급 대형계약을 체결한 영화테크 Chapter 09 배당 딱 하루만 투자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DART 미리보기_현금·현물배당 결정 [사례] 최대주주와 일반주주에게 배당금을 다르게 지급한 교보증권 Chapter 10 분할 효율적 경영을 위한 분할 일하는 회사와 관리만 하는 회사 분할방식에서 목적이 보인다, 인적분할 쪼갤수록 더 커지는 물적분할 DART 미리보기_회사분할 결정 [사례] 분할로 코스피 시총 2위에 등극한 LG에너지솔루션 Chapter 11 합병 외부에서 성장동력을 찾다 여러 가지 목적의 자회사 합병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히다, 주식매수청구권 DART 미리보기_회사합병 결정 [사례] 세중, 관리종목 탈출을 예상할 수 있었던 합병

자사주 매입 후 주가의 향방은 기업의 주가부양 의지가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달려 있다. 주가를 띄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 않고 단순히 생색 내기를 위한 자사주 취득이라면 주가는 시큰둥할 것이다. 이를 눈치챌 수 있는 방법은 상대적 규모 계산 외에도 하나가 더 있다. 바로 공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는 자사주 취득 방식이다.
자사주 취득 방식에는 ‘취득 결정’과 ‘취득신탁계약 결정’이 있다. 전자는 기업이 직접 시장에서 자사주를 사들이는 방식이고 후자는 다른 금융기관에 매입을 맡기는 방식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르다.
- Chapter 01 자기주식 취득

경영권 안정과 M&A는 같은 맥락에 있다. 누군가 우리 회사의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여 경영권을 빼앗으려고 하니 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도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 경우 두 고래 사이에 낀 주주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경쟁적으로 앞다투며 대량의 주식을 사들이다 보니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쟁의 승기가 한쪽으로 점차 기움에 따라 주가는 다시 하락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Chapter 02 공개매수

현재의 주식 1주가 몇 개로 쪼개지는지는 [1. 주식분할 내용]의 ‘1주당 가액’에 나와 있다. 분할 전 삼성전자의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그러나 이번 분할을 통해 액면가는 100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현재의 삼성전자 주식을 100/5,000, 즉 50조각으로 쪼갠다는 의미이다. 바로 아래에 있는 분할 전 ‘발행주식총수’에 50을 곱하면 분할 후의 주식수와 일치한다. 이에 따라 200만 원이 넘는 현재 주가도 5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므로, 4~5만 원대에 형성됨을 미리 알 수 있었다.
- Chapter 03 주식분할 병합

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 신주배정기준일]을 체크해야 한다. D+2 결제제도로 인해 이날로부터 늦어도 2영업일 전까진 매수해야 신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다음 영업일에는 권리락이 발생하여 증자의 규모만큼 주가가 하향조정된다. 발행된 신주는 [8. 신주의 상장예정일]이 되면 계좌로 들어오며 무상증자 이벤트가 완료된다.

- Chapter 04 무상증자와 무상감자


어디에 쓰일 자금인지 파악하기 위해 [4. 자금조달의 목적]을 살펴야 한다.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185억이며 이 중 50억을 시설자금, 135억을 운영자금으로 계획했다. 앞에서 운영자금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기 어려운 자금이라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처럼 R&D 투자의 비중이 큰 업종의 경우, 운영자금이 곧 연구개발비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당사의 유상증자 목적을 부정적이라 볼 이유가 없었다.
자금조달 목적을 확인했다면 이제 [5. 증자방식]을 볼 차례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라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하단의 [제3자 배정 대상자별 선정경위, 거래내역, 배정내역 등]으로 내려간다.

- Chapter 05 유상증자


하지만 기존 주주들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미래에 간편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다. 아직 간편결제 상장사가 없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IT 회사에 투자했다. 예상대로 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졌고 주가도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던 중 IT회사가 물적분할을 결정하여 간편결제 사업부가 신설회사로 떨어져 나가버렸다. 그리고 신설회사가 IPO 상장 절차를 밟으며 공모주 열풍이 분다.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IT 회사는 주식을 찍어내 돈을 쓸어 담는다. 반면에 내가 보유한 IT 회사의 주가는 유망 사업부의 이탈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을 보는 눈은 옳았으나 그로부터의 이익에서는 배제된 것이다.

- Chapter 10 분할

전자공시를 제대로 보면 미래의 주가가 보인다 이제 투자가 드라마틱하게 쉬워진다 오마하의 현인이자 투자의 신인 워런 버핏도 한국 증권시장의 이 시스템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전자공시 시스템 DART. 회사 임원의 주식 거래, 외부 기관의 투자 정보를 비롯해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전자공시 시스템은 한국 주식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이 올라오더라도 그것을 투자에 제대로 적용할 줄 모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주식 초보자라면 공시가 앞으로의 주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감을 잡기도 어렵다. 하지만 《빠르게 읽고 바로 활용하는 전자공시》를 보면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지던 전자공시가 주식투자에 놀라운 인사이트와 힌트를 주는 보물지도처럼 느껴질 것이다. 자기주식취득부터 공개매수, 분할, 합병까지 공시 11개 타입을 종류별로 분석하여 어디만 체크하면 되는지, 그 체크한 사항을 어떻게 투자에 반영할지 간결하게 정리했다. 실제 사례를 통해 공시가 주가에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쉽게 해설하고 있어서, 주식 초보자도 쉽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다. 보물지도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보물이 어디 있는지 좌표만 찍을 수 있으면 된다. 그 중요성에 비해서 전자공시에 대해 다루는 책이 드문 가운데, 《빠르게 읽고 바로 활용하는 전자공시》는 투자 성공률을 드라마틱하게 높이는 꿀팁을 알려주는 족보 같은 책이다. 온갖 정보가 범람하는 와중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골라 현명하게 투자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