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요? 일본 태생의 데즈카 아케미가 그리고 무라타 히로코가 쓴 『처음 만나는 세계 지도 그림책』. 190여 개의 나라가 있는 지구에 대해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지구를 지역별로 살펴보기도 하고 크기별로 비교해보기도 하면서 지구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구,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넓은 세상 속에서의 꿈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전반부에서는 세계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그리고 북극과 남극 등 지역별로 살펴보고, 중반부에서는 산의 높이, 강의 길이, 그리고 바다의 크기 등을 비교해봅니다. 아울러 후반부에서는 동물, 음식, 집, 시간, 온도, 그리고 이야기 등을 만나봅니다. 부드러운 색감의 단순하면서 귀여운 그림이 세계 여행의 즐거움 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 : 무라타 히로코 저자 무라타 히로코는 아트디렉터. 광고와 서적 제작 외 다양한 제품의 기획제작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책 제작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데즈카 아케미는 1967년 가나가와 현에서 출생하여 요코하마에서 자랐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책, 잡지에서는 어학 관련 삽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역자 김숙은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하였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헝겊 토끼의 눈물』 『펭귄표 냉장고』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작은 개』 『100층짜리 집』 『지하 100층짜리 집』 『토끼의 의자』 『생명을 먹어요』 『1학년 책가방이 왔다』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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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

우주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별이 있지.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파란 바다와 초록빛 감도는 육지가 있고,
깨끗한 공기에 둘러싸여 있지.
여기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단다. p. 2-3

[아시아]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이지.
우랄 산맥을 끼고 서쪽이 유럽 동쪽이 아시아야.
아시아는 세계 사람들의 약 60%가 살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중국이야.
다섯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중국에 살고 있는 셈이지.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은 인도야. p. 8-9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다란 대륙이야.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하라 사막이 있고
그 남쪽에는 식물이 무성한 정글과
사바나라 불리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어.
얼룩말이니 기린, 사자, 코끼리 등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지.

세계 곳곳에 사막이 넓어지고 있다고 해.
인간이 기르고 있는 동물이 풀을 먹거나
땅을 넓히기 위해 나무를 베고 숲을 태우는 일이
풀이나 나무가 자라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야. p. 12-13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커.
태평양 쪽에는 높은 산이 있어.
아마존 강이 흐르는 지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너른 초원과 정글이 펼쳐져 있지.
이곳의 풍부한 삼림이 지구에 필요한 산소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단다.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 많아.
섬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이야.

지구 약 4분의 1의 산소를 만들어 낸다고 알려진 아마존 정글. p. 16-17

[북극과 남극]

지구의 가장 북쪽에 있는 게 북극.
가장 남쪽에 있는 게 남극.
남극에는 대륙이 있고 북극은 바다.
양쪽 다 얼음에 덮여 있지.
남극에는 펭귄이, 북극에는 북극곰이 살고 있어.

지구가 따뜻해지면 북극의 얼음이 녹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북극곰이 살 곳이 없어지고 말 거라고 해.

남극의 얼음은 가장 두꺼운 데는 4킬로미터 이상인 곳도 있어.
북극의 얼음 두께는 약 10미터.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바다 물이 불어
세계 곳곳의 낮은 땅들은 바다에 잠겨 버리고 말지. p. 20-21

[바다의 길이 비교]
바다는 육지보다 훨씬 넓어. 지구 표면의 약 70퍼센트 넓이야.
바다는 전부 서로 이어져 있어서 배를 타면 어디로든 갈 수 있지.

바다 속 해초와 식물플랑크톤 같은 건
산소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어.

바다 속에는 엄청나게 큰 고래와
눈으로는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플랑크톤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어. p. 28-29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
세계 곳곳에는 다양한 동물이 많이 살고 있지.
하지만 엄마 아빠가 어릴 때와 비교해 보면
40퍼센트나 되는 동물이 줄어들었대. p. 30-31

[세계의 여러 가지 집]
세계에는 매우 추운 곳이나 더운 곳. 비가 많은 곳이나 적은 곳.
산이 많은 곳이나 평지가 많은 곳이 있고,
나무가 많은 곳이나 바위가 많은 곳도 있지.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는 서로 다른 모양의 집이 있는 거야. p. 32-33

[지금 몇 도?]
서울에서는 눈이 내렸다. 기온은 2도.
외투를 입고, 목도리를 둘렀다.
다른 나라는 어떤 기후일까? p. 38-39

[여러 나라 인사말을 알아보자]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를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 봤어.
글자로도 써달라고 했지. p. 42-43

[지구는 둥글고, 세계는 하나]
모르는 곳도 모르는 말도 많지만
지구는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어디든지 갈 수 있지. p. 46-47

- 세계 속으로 한 발 한 발, 자신만만 흥미진진 지도 그림책 - [세계에는 190개가 넘는 나라가 있어. 너는 어떤 나라를 알고 있니? 어떤 나라에 가 보고 싶니? 다른 나라를 알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더 잘 알게 되지.] 우리는 상상할 수조차 없이 드넓은 우주 안 하나의 별 지구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지구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를 훑어 남극과 북극을 거치며 지구 곳곳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는 동안 세계가 한층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더 자세히 들어가 산과 강, 바다도 비교해보고,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여러 곳에도 가보고, 서로 다른 여러 집도 둘러보자. 또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는지, 인사말은 어떻게 다른지, 탈것들은 또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모르는 곳도 모르는 말도 많지만 하나로 이어져 있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커질 것이다. 유아는 물론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의 왕성한 지식욕과 탐구욕을 충족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는 세계 지도 그림책이다. 단순하면서 선의 귀여운 그림과 부드러운 색감 그리고 깔끔한 구성이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을 세계 여행의 즐거움 속으로 안내한다.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