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부엌에서 그림으로 메모한 새댁의 신혼 메뉴『좌충우돌 신혼요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디자이너인 저자가 결혼 전부터 모아온 레시피로 신혼 밥상을 차린다. [신혼이니까 달달하게! 애피타이저와 브런치]와 [우리의 긴긴 밤을 위하여! 술안주와 야식] 파트에는 깨 볶는 신혼의 일상이 담긴 요리를 소개했다.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이 75가지 요리들은 저자의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보자.

저자 : 정유선 저자 정유선은 대학시절부터 자취생활을 해 요리와 꽤 친한 편입니다. 그런데 어떤 요리들은 할 때마다 레시피가 기억나지 않아 꼭 다시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기억하기 쉬운 방법으로 레시피를 정리해보자는 생각에 요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남기게 되었어요. 그림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하루는 블로그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하루 방문자수 5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음 카카오 카카오토픽에〈데일리 레시피>를, 스토리볼에 <취미 레시피, 하나씩 꺼내먹어요>를 연재하기도 했지요. 대학에서 금속조형디자인(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졸업, 2012)을 전공했고 그림 그리는 일이 익숙해 늘 그림으로 요리를 메모하고 있어요. 재미있었던 기록을 모아 이번에 《좌충우돌 신혼요리》를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래픽 · 웹디자이너로 근무하며 가끔 책의 표지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신혼 주부입니다. blog.naver.com/yousunair

새댁~ 요리 어떻게 시작할까요? 초보주부의 요리 준비 *새댁 요리 10계명 새댁 주방 계량법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재료와 도구 신혼이니까 달달하게! 애피타이저와 브런치 *장보러 가자! 양송이수프 리코타치즈 오사카 토마토샐러드 아보카도샐러드 게살샐러드 *전쟁이다! 음식물쓰레기 누가 버릴래? 새우까수엘라 연어오이롤 양배추닭가슴살롤 오차즈케 연두부샐러드 *살림 초보의 소품 욕심 멸치주먹밥 방울토마토파스타 미니 밥 피자 참치샌드위치 미니 샌드위치 *멀티태스킹은 어려워 프렌치토스트 브라우니 블루베리팬케이크 *남편의 네버엔딩 집 꾸미기 결혼 즉시 깨달은 삼시 세끼 해결의 시급함! 야심찬 매일밥상 김치볶음밥 *술 먹고 들어온 남편을 응징하라! 나의 첫 배추 겉절이 부추겉절이 초보자의 열무김치 깻잎장아찌 *아침용 비상식량 콩나물주먹밥 초스피드 카레라이스 채소죽 초스피드 상차림을 위한 엄마표 밑반찬 _멸치볶음 / 애호박볶음 / 오징어채 / 콩자반 _시금치무침 / 우엉조림 / 감자조림 / 어묵볶음 돼지고기숙주볶음 도토리묵무침 버섯탕수육 추억의 고갈비 *입맛 차이 더덕버터구이 미역국 쇠고기뭇국 콩나물국 고추장찌개 닭볶음탕 *부엌에 숨어 사는 손님 우리의 긴긴 밤을 위하여! 술안주와 야식 야키도리 부추라면 콩나물해장라면 *우리 부부의 ‘집술’ 스타일 비빔국수 오코노미야키 치즈홍합떡볶이 *한입만 골뱅이소면 꼬치어묵탕 카프레제샐러드 요거트 딥 샐러리 양갱에 빠진 딸기 친정엄마와 선배들에게 비법을 전수 받은 손님초대음식 *엄마표 잔소리 삼계탕 목살스테이크 돼지갈비찜 차슈덮밥 *우당탕탕 집들이 두 가지 스타일 월남쌈 동그랑땡 새우볶음밥 손만두 *새댁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시콜콜 수다 떨고 영화도 보면서! 간식과 디저트 과카몰리 *남편의 베란다 놀이_아보카도 사랑 새우카나페 호두떡볶이 매콤 짜파구리 치즈스틱 크로켓 *체코에서 맛본 취향저격 크로켓 단호박튀김 토르티아피자 위에 샐러드 참깨두부칩 금귤청 우유빙수 사과당근주스 *스트레스 구간에는 잊고 있던 데이트를 하세요

‘혼밥’을 즐기다 이제는 둘이 먹는 밥상을 차립니다! 자취 10년, 신혼 1년차 주부의 현실 밀착형 실전 요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디자이너인 저자가 결혼 전부터 모아온 레시피로 신혼 밥상을 차린다. 꽤 오랫동안 혼자 밥을 해먹었지만 결혼을 하고 매일 밥상을 차리는 일은 또 다른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혼이라고 하니 왠지 요리에 멋도 부리고 싶고, 캔 하나 달랑 들고 마시던 맥주에 맛깔난 안주도 곁들이고 싶어 집에 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매일 집밥을 차리고 있다. [신혼이니까 달달하게! 애피타이저와 브런치]와 [우리의 긴긴 밤을 위하여! 술안주와 야식] 파트에는 깨 볶는 신혼의 일상이 담긴 요리를 소개했다. 간단하게 만들면서도 요즘 젊은이들의 입맛에 꼭 맞는 일품요리들이다. [결혼 즉시 깨달은 삼시 세끼 해결의 시급함! 야심찬 매일밥상]은 그야말로 집밥. 평소 즐겨 먹던 메뉴에 친정엄마표 요리 팁을 더해 자신 있게 차려냈다. 또, 신혼하면 빠질 수 없는 집들이를 위한 메뉴도 있다. [친정엄마와 선배들에게 비법을 전수 받은 손님초대음식]에 어른을 모실 때 내면 좋은 음식과 친구들을 초대한 자리에 내면 좋은 음식들이다. 끝으로 [시시콜콜 수다 떨고 영화도 보면서! 간식과 디저트] 파트에는 카페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즐기는 달콤한 서브 메뉴를 모았다.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이 75가지 요리들은 저자의 일러스트와 함께 선보인다. ▶출판사의 글 퇴근 후, 우리 집에는 ‘연남동 2인 식당’이 문을 엽니다! 매일 부엌에서 그림으로 메모한 새댁의 신혼 메뉴 이 책의 시작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우연히 만난 그림 레시피였다. 요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그려 한 화면에 담은 것이었는데, 마치 눈앞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것처럼 생생하고 쉽게 전달되는 것이 신기했다. 《좌충우돌 신혼요리》를 쓰고 그린 저자는 평소 레시피를 그림으로 남긴다. 줄줄이 글로 쓴 요리법보다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이 훨씬 기억하기 쉽고 이해도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그렇게 오랜 시간 수첩에 그려온 그림을 모아 최근 주부가 된 걸 기념하며 한 권의 요리책으로 만들게 되었다. 이제 결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댁은 요즘, 신혼은 달콤하지만 그만큼 낯설고 할 일은 몇 배가 되었다는 걸 실감한다. 자취시절부터 하던 살림은 만만하게 봤다가 의외의 복병이 되었다. 남편과 분담해 열심히 쓸고 닦지만 둘 다 밖에서 일을 하는 터라 집에 돌아오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하지만 한 가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역시 요리였다. 유행하는 요리를 밖에서 먹고 들어오면 집에서 꼭 따라 만들어보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보다는 간소하게라도 집에서 해먹는 밥을 좋아하는 새댁은 하루 한 번은 꼭 부엌에서 뭔가를 만들어낸다. 혼자 먹는 밥상을 차리던 요리 실력은 이제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도 안주쯤은 뚝딱 차려낼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양가 어머니의 음식솜씨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쏙쏙 골라 메모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좋아하던 길거리 음식도 집에서 그럴싸하게 흉내 내고, 인스턴트를 적당히 활용해 자신만의 요리로 감쪽같이 변신시키는 스킬도 늘다보니 요리가 갈수록 즐겁다. 오늘도 음식을 만들고 그림으로 메모하며 퇴근 후 시간을 분주하게 보내고 있을 그의 주방에 초대받고 싶어졌다. 퇴근 후 문을 여는 ‘연남동 2인 식당’에! 오이소박이 소를 양념으로 넣어 개발했다는 얼큰한 부추라면도 먹어보고 싶고, 뚝딱 한 그릇 만들어내는 차슈덮밥은 무슨 맛일까 궁금하다. 좌충우돌 실수하며 배워가는 신혼 생활에 현실 밀착형으로 실감나게 어우러진 요리를 골라 담은 이 책과 함께 유쾌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