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9일 출간 | ISBN : 8958214694 | 352쪽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제1장 새 정부에 띄우는 편지 회복과 통합의 길 위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분열의 정치 끝내고 국민의 고통을 줄여 민생의 우선순위를 지켜주십시오. 민생의 무게를 가벼이 여기지 마시길 노동 존중, 아동, 청년, 어르신이 모두 잘사는 나라 국민 생명과 안전, 국토의 균형발전 가게, 소상공인 활력증진 및 외교안보 강국 회복, 성장, 행복 3대 비전 실현하기 저출생, 고령화 위기, 아이-어르신 국가 돌봄 및 기후위기 적극대응 경제강국, 내란극복, 민주주의 회복 인공지능 100조 투자 약속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 검찰 개혁의 문제 대통령님과 그를 사랑하는 국민께 상법개정안 제2장 역대 대통령 취임사를 살펴보며 이승만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윤보선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박정희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최규하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전두환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노태우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김영삼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김대중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사 중에서 제3장 조국 일가와 정치검찰의 그늘 조국 일가와 정치검찰의 그늘 권력 앞에서 조국 가족이 겪은 시련 검찰개혁과 권력기관 견제 _ 조국 사태가 남긴 교훈 조국 대표는 마녀사냥, 인권침해의 표본 마녀사냥을 멈춰라 조국 사건을 보며 경고한다 조국의 특별사면 제4장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법테러라는 저항에 즈음하여 조희대 대법원장께 국민은 왜 판결을 두려워하는가. 법정과 권력 사이에서 사법개혁의 진위(眞僞)에 대해 사법테러라는 표현을 보면서 정의란 무엇인가? 제5장 내란 청소 내란 동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규탄한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내란 동조 전광훈은 내란 선동자, 그는 악마였다 일타강사 전한길의 내란 선동 유튜버들의 내란 동조와 돈벌이 전락 유튜버 법제정 및 책임 강화 이완규, 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를 보면서 제6장 윤석열의 7대 실정 헌정질서 파괴와 내란기도 검찰권력의 사유화 및 사법농단 언론 탄압과 표현의 자유 위축 민생외면과 경제 실정 외교, 안보의 실패와 국격 추락 국민통합 실패와 갈등 조장 국정 무책임과 무능한 리더십 이제는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때 무인기 사건과 이적죄의 그림자 제7장 3대 특검 3대특검에 대하여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 즈음하여 채상병 특검에 대해 내란 외환 특검 11건에 관해 내란특검의 시대적 사명과 법치의 회복을 위하여 김건희 특검 16건 해부와 분석 채상병 특검법 8건 정밀 분석 제8장 국민의힘에 보낸다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고언의 편지 진짜 보수라면, 이제는 협력할 때입니다 국민의힘은 살아남으려면 인적청산부터 시작하라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1)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2) 보수정치의 오래된실패를 넘어서 제9장 국민도 깨어 있어야 정신을 깨우는 나라, 깨어 있는 국민 광장에 선 교회, 권력에 취한 신앙 내란의 기억 자본시장의 신뢰를 위협한 사모펀드 꼼수, 방시혁 고발 사건의 본질 권력의 남용과 여론조사의 민낯 권성동과 통일교 제10장 검찰공화국을 넘어서 지금은 시대적 전환기 김건희와 검찰의 나라 검찰 공화국을 넘어, 진정한 민주 공화국을 되찾자 검찰개혁,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시대의 사명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하는 이유 함께 사는 길, 노란봉투법의 의미를 되새기며 방송3법 개정안을 보면서 세계는 이미 수사와 기소를 분리 예산 낭비를 막는 참된 행정혁신을 위하여 이제는 지방의회를 다시 생각할 때 지방 자치제 비교 사례와 대안 절약이 곧 정의, 국가 예산 줄여야 특수부의 시대는 끝내야 합니다 형사법 개정은 공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선택

머리말

이 책은 대통령께 특별히 보낸 편지글 형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이 편지는 단순히 한 정치인을 향한 비판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민낯과 그것을 바꾸고자 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절박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제 마음속에는 온갖 생각의 소용돌이를 통해서 분노와 실망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했던 감정은 말해야 한다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침묵은 곧 동조」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역사를 통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자 거짓도 그만큼 쉽게 번지는 시대입니다. 난데없는 계엄, 내란으로 치닿았던 계엄의 밤을 보면서 생각이 깊어졌지요. 학연과 지연, 권력의 사유화, 그리고 허위 사실의 유포가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현실을 보면서 저는 글로 기록하는 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못된 것을 목격하고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다음 세대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일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에게 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편지를 쓰는 동안 저는 수많은 장면들을 떠올렸습니다. 광장에서 마주친 얼굴들, 온라인에서 오가는 뜨거운 논쟁, 그리고 가짜 뉴스가 퍼져나가는 속도를 말입니다. 어떤 날은 글을 쓰다 손이 떨렸고, 어떤 날은 답답함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 안에서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이 글은 나 혼자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직접 말하지 못하더라도 이 기록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용기를 냈습니다.
이 작업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제 곁에는 늘 묵묵히 의견을 나누고 방향을 잡아주며, 때로는 비판과 격려를 동시에 건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 책이 단순한 분노의 기록으로 끝나지 않도록 균형과 사실을 지키는 길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 시대를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고발문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를 위한 제언과 다짐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서문에서 저는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정파적 이익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특정 정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반대로 특정 세력을 지키기 위해서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오직 국민의 눈으로 본 현실과 시민의 권리로서의 비판을 기록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우리는 권력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보다, 그 권력이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쓰이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완성된 상태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학연과 지연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선거철마다 정치인의 세 치 혀끝에 흔들리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허위 정보가 사실인 양 포장되어 퍼져나가고 이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버젓이 방송과 인터넷을 장악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계엄이나 불법적 권력 행사조차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멈추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깨어 있는 시민으로 서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 속의 편지들은 그 깨어 있음의 작은 증거입니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간곡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쓴 글들입니다.
한편 한편에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장면과 동시에 그것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편지들이 단지 한 시기의 기록으로만 머물지 않기를 바랍니다. 훗날 누군가 이 책을 펼쳤을 때, 그 시절에도 이런 목소리가 있었구나 하고 기억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읽고 나서 생각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주십시오.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도 대화를 시도하고, 서로의 근거를 확인해 보십시오. 민주주의는 토론과 검증을 통해 자라나고, 무관심과 방관 속에서 서서히 죽어갑니다. 우리가 오늘 말을 멈춘다면 내일은 말할 자유마저 잃게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문을 쓰는 지금도 저는 걱정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걱정은 우리가 여전히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고”
“희망은 우리가 그 길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들은 바로 그 힘을 믿는 증거였습니다. 글쓰기는 손으로 하는 일이지만, 변화를 만드는 일은 결국 마음과 마음이 연결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우려와 염려를 통해 각성하고자 하는 저의 목소리이자 우리모두의 목소리입니다. 권력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진실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보면 무방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그 목소리가 여러분 안에서도 살아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더 넓게 퍼져서 이 나라가 더 나은 길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