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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빌 게이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꿨을까?』는 최고의 기부란 무심함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라 말한다. 말 그대로 수혜자에게 아무런 개입 없이 주는 것이다. 수혜자가 기부자에게서 독립적이고, 선의에 의한 어떤 짓눌림도 받지 않는 기부가 최고의 기부다. 이 책은 기부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의 이해를 바탕으로 좌와 우의 이념을 기반으로 한 비평을 넘어서 역사적 사실에 접근하고자 했다.
저자소개저자 : L. 맥고이
저자 L. 맥고이는 사회학 이론가이자 경제사회학자다. 무지(ignorance)와 지식(knowlege)의 사회이론, 경제사회학, 글로벌 보건거버넌스, 인권기반 보건과 협력개발 등이 주요 연구 관심사다. 현재 대규모 필란트로피가 갖는 정치학적 함의에 대해 연구 중이며, 그 결과가 No Such ing as a Free Gift 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해당 분야 ‘개척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BBC 등의 특별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다. Routledge International Handbook of Ignorance Studies와 An Introduction to the Sociology of Ignorance 등을 (공동)편집 출간했다. 현재 영국 에섹스대학(University of Essex) 사회학과 시니어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윤승희
역자 윤승희는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 및 한영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블러디 메리 1, 2』, 『제이미 올리버의 편안한 요리』, 『잘 쓰려고 하지 마라』 등이 있다.
감수 : 이형진
감수자 이형진은 비영리조직과 필란트로피를 전공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NPO란 무엇인가』, 『아름다운 제휴』, 『재단이란 무엇인가』, 『인디펜던트섹터』, 『비영리경제학』, 『모금이 세상을 바꾼다』, 『필란트로피란 무엇인가』 등을 번역 출간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과 경희대 공공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편집자 서문
서문: 부자가 천국에 가는 방법
1 빅맨
빠져나올 수 없는 ‘쿨라’의 덫
조직화된 자선의 등장과 카네기
록펠러와 포드, 그리고 정치권력을 둘러싼 논쟁
2 테드헤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정신
사회적 자본 은행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가치
정부ㆍ재단 지원과 사회적기업
3 맨더빌의 사생아들
공유가치 창출
선택과 집중
지식 헤지
개입과 이해관계의 충돌
세금 대 자선
4 사소한 이익에 목매는 사람들: 교육정책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시작
‘아동낙오방지법’과 성취도 평가
교육계의 숨은 실세들
차터스쿨에 대한 믿음
가난한 아이들이 돈벌이의 기회?
빌 게이츠 자신은 어떤 책임을 지는가?
5 신이 부여한 사명: 게이츠재단과 세계보건의료정책
게이츠재단의 국제적 영향력
자궁경부암 백신과 임상시험
개도국의 공공보건의료제도
게이츠재단의 기금 투자 정책과 지원 이슈
6 바스티아, 저들을 용서하길: 특허권 분쟁
남아프리카를 제소하다
특허 분쟁
해외 원조의 브랜드 이미지
7 언제나 코카콜라
세계곡물시장과 몬산토, 골드만삭스 그리고 게이츠재단
코카콜라와 게이츠재단
기부자 다스리기
결론: 이기적인 선물
감사의 말
미주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최고의 기부(선물)란 무엇일까? 많이 주는 것? 남 몰래 주는 것? 이 책은 최고의 기부란 무심함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라 말한다. 말 그대로 수혜자에게 아무런 개입 없이 주는 것이다. 수혜자가 기부자에게서 독립적이고, 선의에 의한 어떤 짓눌림도 받지 않는 기부가 최고의 기부다.
기부의 대가(大家)라 불리는 빌 게이츠의 기부는 최고의 기부였을까? 이 책은 기부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의 이해를 바탕으로 좌와 우의 이념을 기반으로 한 비평을 넘어서 역사적 사실에 접근하고자 했다. 모두가 선망하는 대가의 기부를 분석해보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기부가 어떠해야 할지 묻고자 한 것이 이 책의 기획 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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