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長壽)가 아닌 장생(長生)의 시대를 연다! 한국적 생사관이 담긴 글로벌 베스트셀러 리커버 에디션 세계적인 명상가 일지 이승헌이 전하는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선택 한국인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고유한 관점 ‘장생(長生)’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가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장생은 한국 선도(仙道) 문화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삶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태도를 뜻한다. 2017년 영문판 《I’ve Decided to Live 120 Years》를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2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머리말_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지구를 위한 프로젝트 1장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2장 진정한 인간의 길은 무엇인가 3장 어떻게 완성을 이룰 수 있는가 4장 전반기 인생을 성찰하고 후반기를 설계하라 5장 체력은 생명, 뇌력은 창조, 무조건 움직여라 6장 행복의 새로운 원천을 발견하라 7장 평화로워지려면 집착에서 자유로워져라 8장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9장 뇌에 꿈과 희망을 주어라 10장 지속적으로 자기 수양과 계발을 하라 11장 나누고 베풀어라 12장 자연을 가까이하라 13장 우리는 지구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맺음말_얼스빌지리의 새로운 삶의 길에 당신을 초대한다

70세 혹은 80세 이후의 삶을 생명을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어떤 활동을 위한 목표나 계획을 가진 사람은 매우 적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준비 없이 장수시대로 들어서고 있고, 20~40년의 무활동 시간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부딪히게 된다. (43쪽)

인생을 고통으로 만들 것인가, 예술로 만들 것인가?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기의 진정한 가치를 더 높이고 귀중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만이 할 수 있다. 영혼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매일 창조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바로 인생의 진정한 예술가다. (80~81쪽)

정말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가? 그러면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당신의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자유로운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를 깊이 생각해보고,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한다. (100쪽)

인생의 후반기에 자신에게 진정한 내적 만족을 주는 ‘완성의 삶’을 살기 위해서 체력관리는 필수이다. 건강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주춧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운동이 생활이 되게 하라. (156쪽)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만큼 보람된 때가 없다.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에서 벗어나 기쁨과 행복을 창조하는 값진 날의 연속으로 변화될 것이다. (183쪽)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자.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 큰 지혜와 사랑이 내려온다. 인간의 길은 본질적으로 외롭지만 그 고독이 극한 상태까지 갔을 때 큰 환희와 평화로 바뀐다. 그때 대자비를 알게 된다. 대자비는 인간적인 정을 초월한 상태에서 느낄 수 있다. (208쪽)

인생 후반기에 살아가야 할 삶은 영적인 삶이다. 육체의 욕구를 중심으로 한 삶이 아니라 영혼의 성장을 중심으로 한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후반기, 60대 이후의 완성을 위한 삶이다 (239쪽)

완성을 향해가는 노년에 명상은 영적인 삶의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영혼의 느낌을 항상 유지하며 살 수 있고, 생명의 근원에서 오는 에너지와 합일되는 강렬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47쪽)

120살을 살겠다는 것은 단지 오래 살겠다는 뜻이 아니라, 나의 선택을 통해 삶을 바꾸고, 공동체를 바꾸고,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의지와 신념의 표현이다. (305쪽)

이 책은 저자가 60대 후반에 접어들며 자기 삶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제목만 보면 ‘120세 장수 비법’을 다룬 책처럼 보일 수 있으나, 책의 핵심은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완성된 삶을 살 것인가’에 있다. 120세는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잠재 수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자는 이를 자신의 목표 수명으로 의식적으로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긍정적 변화들을 바탕으로, 노년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완성해 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의 중심에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한민족 선도仙道의 세계관이 자리한다.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자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평생을 통해 자기 완성에 이를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경험해본 적 없는 초장수·초고령 시대를 살고 있다. 퇴직 이후 최소 20년, 길게는 40년 이상 이어지는 제2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 책은 모든 세대에게 이 질문을 던지며, 노년을 통해 결국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함께 찾자고 제안한다. 노년은 누구에게나 예정된 미래이며, 삶은 멈춤이 아닌 흐름이다. 지금의 삶의 방식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 이 책은 노년의 궁극적 목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며, 현재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