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건축디자인 분야 건축가이자 교육자인 저자 에릭 리더는 서울은 놀라울 만큼 영감을 주는 도전적인 도시라고 말한다. 현재 서울이 산업도시와 탈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특이한 상황은 옛것을 보존하고 새것을 창조하는데 있어서 불안정한 결합을 나타낸다. 이는 그 자체로서 특별하며 기회주의적인 순간일 수 있다. 이 도시는 미래도시의 본보기로 제 스스로 설 수 있는 전환점에 있다. 책은 서울을 주제로 분석한 짧은 에세이들로 이루어져있다.

저자 : Eric Reeder 저자 Eric Reeder는 캘리포니아의 건축디자인 분야 건축가이자 교육자이다. 2004년에 환경 디자인 실천에 대한 학제간 접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COIRE를 공동 설립하였다. 그는 COIRE를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디자인 단체와 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해왔다. 2010년, 그는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디자인 이니셔티프와 리서치를 수행하는 공동체인 adaptLAB을 조직하고,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I. Introduction / p.8 II. Shaping SEOUL: m o r p h o l o g y o f p l a c e / p.11 City of Production City of Geography City Temporal City Displaced III. A d a p t a t i o n s (and anecdotes) of p l a c e / p. 35 Adaptations DESIGN Operatives FRAMEWORK for studio: reinventing the public realm The Industrial City: citydouble IV. PROJECTS words and images / p. 73 Mullae: livingINDUSTRY TRANSIT HOUSE: A Project for Refugee Housing in Seoul Saewoon Market Color Studies Re C Y C L E R Housing Seoul: Urban NEST(ing) V. Epilogue / p. 195 Reference / p. 196 Project Credits / p. 200

이 서울이라는 배경으로 이 책을 쓰려는 이유는 필자가 동아시아의 이 메가시티에 거주하게 된 연유 외에도 수없이 많다. 적어도 필자에게 서울은 (관례적인 수용 범위 내의 의미에서) 경제적이고 전문적이며 조직적인‘응용’의 방법들이 필사적으로 필요해 보이는 장소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겉모습의 서울은 살아있는 기관과 같다. 그리고 그것은 제어되지 않고 가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다. 그러나 건축가 입장에서 서울은 놀라울 만큼 영감을 주는 도전적인 도시이다. 응용은 종종 포화상태인 건축 환경 속에서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재구성 하고자 할 때, 합리적인 접근법으로 고려되곤 한다. 이는 또한 우리가 도시환경 속에서 얼마나 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은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adaptLAB 이라는 공동체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리서치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엮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필자는 복잡한 도시 서울에 대한 중 요한 대안으로서 응용의 방법들과 그 현장을 찾는데 초점을 두어 지도하였다. 어쩌면 이 연구에 대한 필요성은 여러 사회 환경문제와 자원의 남용 및 오용이 촉진시켰는지도 모른다. 나는 응용에 대해 공동으로 진행된 디자인 교육으로서의 관점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건축가로서의 관점으로 서술할 것이다. 이 연구는 시기적, 장소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환경 속에서 특정 시간을 포착하였다는 면에서 미완성으로 남아있다. 이 책은 서울을 주제로 분석한 짧은 에세이들로 이루어져있다.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들이 이런저런 방식으로 표현된 가운데 특별히 선별된 정보들이다. 이 책의 의도가 서울의 모든 면들, 특히 서울의 길고 고된 수세기 동안의 역사를 리서치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먼저 인지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희망컨대 복잡하면서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도심지로서의 서울을 이해하는데 있어 독립된 이해관계들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편찬된 책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시간은 독특한 변수이다. 현재 서울이 산업도시와 탈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특이한 상황은 옛것을 보존하고 새것을 창조하는데 있어서 불안정한 결합을 나타낸다. 이는 그 자체로서 특별하며 기회주의적인 순간일 수 있다. 이 도시는 미래도시의 본보기로 제 스스로 설 수 있는 전환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