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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청춘의 계단에서 어른의 계단으로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담백한 메시지《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이 책은 시간에 떠밀려 사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사랑을 반복한다는 것, 이별을 견딘다는 것, 미래를 기대하는 것 등 우리 머릿속과 가슴속에 있는 ‘오늘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넘기는 책장의 수만큼 고개를 주억거리게 될 것이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저자 : 이애경
저자 이애경은 노래를 쓰고 에세이를 쓴다.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생각을 변화시키는 기적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기에 희망을 갖고 오늘도 글을 쓴다. 연예, 음악 담당 기자를 거쳐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 [작은 천국], 윤하의 [오디션], [My song and…] 등 여러 곡에 노랫말을 붙였다. 또 서른 전후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감성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를 냈다.
목차part 1.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어
어려워지는 일과 쉬워지는 일 16
테이크아웃 하겠습니다 18
엉겁결에 이뤄지는 것들 22
그녀의 눈물 26
나는 어디에 있는가 28
행복은 30
말하자면 34
봄이 오는 길목에서 36
그냥 가만히 있어줄게 40
지금은 광합성이 필요한 시간 42
변해간다는 것 44
마음 한구석 48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50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것 54
슬픔을 말리는 법 58
뭉툭하게 살기 60
친구가 된다는 것 62
인생 수업료 66
강아지에게서 기다림을 배우다 70
모두의 경험이 내 경험이 될 수는 없다 74
마음이 늘어지던 어느 날 오후 78
내가 발을 딛는 곳에서 발걸음은 시작된다 82
part 2. 가끔 나를 잃어버리곤 해
봄이 왔었다 88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90
고백 92
나를 사랑해주세요 94
아기에게서 용기를 배우다 96
마음의 문신 98
이름을 알고 싶지 않은 이유 100
Help me 102
Please 104
연애 매뉴얼 106
사랑받고 있던 그 시절의 아이 108
우리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하나 110
우리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둘 112
당신은 어느 쪽인가 116
나는 언제부터 너의 과거였을까 118
너는 어쩌면 내 마음의 북극 122
내 마음의 보온병 124
사랑 계획표 126 Disabled 130
나는 이미 너에게 졌다 132
꼬물꼬물 134
사랑과 이별은 같은 곳에서 시작하고 끝난다 136
그녀의 거짓말 138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140
나도 모르는 사이에 142
연애의 온도 144
당신의 시간을 살 수만 있다면 148
part 3. 좋았던 순간은 여전히 아프다
괜찮지 않아 152
사랑 값 156
햇빛 찬란한 날 이별해주세요 158
사랑의 흔적 160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 164
정지 166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168
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70
오해에서 다시 후회가 시작되다 172
나는 네가 아프다 174
작은 틈이었을 뿐인데 178
종이에 손을 베다 180 이별의 면죄부 184
이제야 알게 되었어 186
신호등 앞에 선 이별 188
나선형 이론 192
If 194
이별은 이렇게 단순한데 196
끝나버린 사랑의 변상 198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00
서점에서 당신의 흔적을 좇다 202
네 잘못이 아니야 205
다녀올게 208
이별에도 노하우가 있다면 210
휘둘린 거니까 212
뚜렷한 계절에 사랑하지 마라 214
어쩔 수 없어 216
part 4. 아직은 어른아이
나이가 든다는 것 222
고맙다 시간아 226
발상의 전환 228
존재 자체를 사랑하기 230
자유의 시작 234
내어주는 마음 236
인생의 방정식 238
그 사람이랑 친하세요? 240
더하기가 아닌 빼기 242
싱글의 bitter sweet 246
당신에게 이런 사람 하나 있나요 248
될 일과 안 될 일의 경계에서 251
결국, 누군가의 뜻대로 252
그러니까 그러하므로 그래서 254
어른학교 입학식 256
나비가 되거나 되지 않거나 258
참 한결같구나 262
슬픔이여 안녕 264
침묵을 읽어주기를 바라던 어느 밤 266
얼굴에 책임을 지는 어른이 된다는 것 270
part 5. 만약, 먼 미래에 지금을 돌아본다면
햇살이 쓸고 간 자리 274
어린왕자의 별에서 보낸 메시지 276
좋았어 278
카메라 속의 15년 된 필름 282
조금 더 잘해줄 걸 286
모호하게 살아보기 288
추억에게 길을 묻다 290
미와 미플랫 사이의 음을 위한, D장조 292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296
[Re:] 에 관하여 298
그냥 주어버릴걸 300
버려지다 302
구분할 줄 알면 306
편지,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 날 나에게 보내는 308
그때의 나도 존중하기 310
절망 속 희망 312
시간의 패치워크 314
먼저 친절하기 316
나는 선회 중 318
청춘을 지낸 선배가 하는 말 320
벽 혹은 문 322
마음의 짐을 덜다 324
자연스럽게 326
여자의 가방 328
나 그대로 330
책속으로밖에서 속상한 일이 생기거나 누군가와 감정이 부딪히거나 친구와 만났다가 마음이 상할 때, 그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나를 드러내지 않고 감정을 테이크아웃하기로 한다. 집에 돌아가서 슬퍼하기로 한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밖에서 접질린 감정이 조금은 괜찮아지는 때가 있다. 마치, 테이크아웃한 음식이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보다 맛이 덜한 것처럼. (20쪽)
이겨낼 수 있다고 하지 않을게. 너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하지도 어설픈 위로로 용기를 돋우지도 않을게. 그냥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어떻게든 버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네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것. 너의 절망의 깊이를 나는 결코 알 수 없을 테니까. (41쪽) 인생에도 수업료가 있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고 기약이 없는 인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대가를 크게 치를수록 오래 기다리고 배울수록 인생은 깊고, 넓어진다. (67쪽) 이십 년이 지난 지금, 그 고백은 웃음을 크게 터트려주는 활력소가 되어 다시 등장했다.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이 고민도 십 년 후 다시 생각하면 훗, 웃고 말 고민일 수도 있겠지.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 않기로 한다. (109쪽) 잘 지내냐는 너의 질문에 나는 괜찮다고 답했어. 괜찮지 않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으니까. 괜찮다고 하면 더 물어보지 않을 테니까. 내가 괜찮다고 하는 건 더 이상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지 않다는 뜻이야. (153쪽) 나도 알아. 네가 나를 지켜주기 위해 나를 멀리했다는 걸. 나는 네 사람이 될 수 없었으니까. 가까이 두지 않는 게 오히려 고마운 일이었어. 내가 더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가끔 차갑게 굴어준 게 지금 와서 보니 나를 위한 일이었어. (206쪽)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풀리지 않는 일을 푸는 방법이 아니라, 안 될 일을 되도록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순응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251쪽) 늘 왠지 모자라다고 생각했다. 모자란 것들을 세고 있으면 마음이 가난해졌고 행복마저 가난해졌다. 누군가 그랬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내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원하는 것 이 두 가지만 구분할 줄 알면 훨씬 인생이 풍요로워진다고. (306쪽) 선회하는 비행기는 멈추거나 후진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간다. 비행기는 방향과 각도를 바꿔 원을 그릴 뿐, 후진하는 법이 없다. 계속해서 목적지를 향해 앞으로 간다. 앞을 보고 나아간다. 그렇게 잠시 선회를 하고 비행기는 목적지에 무사히 착륙한다. 나의 삶에도 후진은 없다. 그저 앞으로 나아가거나 선회하는 것일 뿐. 선회할 때는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도 곧 목적지에 닿을 것이므로. (319쪽) 출판사 서평“내가 언제 이렇게 변한 거지……?”
빛나는 내일을 향해 앞만 보며 달려왔지만 문득 돌아보니 내가 알던 나는 없다
직장에 들어가면 사람 구실하면서 살겠지, 결혼을 하면 행복해지겠지,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면 편안해지겠지, 하며 내일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이런 삶이 어른의 몫이겠거니 하면서. 그런데 문득,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때론 현실과 타협하며 구차하게 꾸역꾸역 사는 것 같아 내 삶이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속상하다.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즐거움과 열정을 만끽하던 나였는데, 나는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 중에서 나를 어디쯤에 두고 온 걸까?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지금부터 다시 추슬러보자. 바로 오늘, 이 순간부터. 이 책은 첫 장부터 이런 말로 시작한다.
“내일을 기대하면 오늘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세네카의 말처럼, 나는 이제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른 것은 아마 이 차이일 것이다. 내일도 좋은 날이 될 수 있지만, 오늘이 좋은 날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을 버티는 건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위해서다. 오늘을 잃어버리는 나에게 내일 같은 건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는 시간에 떠밀려 사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사랑을 반복한다는 것, 이별을 견딘다는 것, 미래를 기대하는 것 등 우리 머릿속과 가슴속에 있는 ‘오늘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넘기는 책장의 수만큼 고개를 주억거리게 될 것이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누구나 겪는 일상의 일들에 대한 상념들
청춘의 계단에서 어른의 계단으로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담백한 메시지
서른의 방황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는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그리고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쓴 이애경이 이번에는 너그러움과 솔직함을 담아 좀 더 성숙한 이야기를 썼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일상의 순간들 중에서 머릿속을 스치는 찰나의 느낌을 담담하게 말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경력이 나보다 적은 후배가 하는 실수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도 그 언젠가 용서받았고, 또 용서받을 일이 있게 될 테니 나도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맞다.”라고. 대인배 같은 언니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이다. 한편, 어른이 된 여자의 속마음을 짚어내기도 한다. 소개팅에 대해 친구들과 심층 토론을 하고 있던 중 “괜찮은 남자들은 벌써 누가 채갔지. 잘 따져보면 지금까지 싱글로 남아 있는 남자보다 이혼남 중에 괜찮은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몰라.”라고 나온 말에 “맞아. 차라리 돌싱이 나아. 근데 괜찮은 남자들은 이혼을 안 했더라고.”라고 응수하며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조금은 겸연쩍은 이야기지만 솔직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는 솔직담백한 언니가 든든한 밥을 사주면서 하는 말들같이 느껴진다. 읽을 때는 ‘그래, 맞아.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덮고 나면 ‘그래서 본인이 잘난 언니라고 하는 거잖아.’라는 기분이 드는 책들과는 다르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읽는 사람에게 생각할 공간을 일부러 조금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조언 같은 건 없다. 다만 ‘내가 겪었을 때는 그렇게 생각되더라. 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는 뉘앙스를 남긴다. 이 다음 결정과 선택의 최선은 너의 몫이라고 말하듯.
사실 우리의 고민과 한숨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다. 털어내고 날려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서툴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한 계단 위로 오를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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