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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쓰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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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정여울
출판사 : 김영사
2021년 07월 15일 출간  |  ISBN : 8934987073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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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쓰기 비밀 우리 마음속 환한 빛을 끌어내는 다정한 이야기꾼,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첫 문장을 머뭇거리지 않고 쓸 순 없을까. 재능이 없어도 책을 펴낼 수 있을까. 도대체 작가는 어디서 영감을 얻을까.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이들이 한 번쯤 마주하는 질문에 정여울 작가는 되묻는다. 우리는 왜 글을 쓰고 싶어 하고 어떻게 오래도록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끝까지 쓰는 용기》는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 정여울의 첫 글쓰기 책이다. 문학서, 인문서, 여행서를 넘나들며 독자들과 교감해온 작가가 매일 글을 쓰며 느꼈던 경험담과 자전적 집필담을 풀어놓았다. 취재부터 퇴고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하고 한 권의 저서를 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책, 원 포인트 글쓰기 레슨이 아닌 지치지 않고 쓰는 태도를 길러주는 책, 쓰고 싶지만 쓰지 않는 몸과 마음을 차츰차츰 움직이는 책이다. 눈부신 문장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 마감 임박으로 발등에 불 떨어진 창작자들, 그저 몇 문장을 적으며 위안받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내 이야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천재 작가가 아니라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아 펜을 감싸 쥐게 될 테니까.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정여울 가장 사랑하는 것은 글쓰기, 가장 어려워하는 것도 글쓰기, 그러나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것도 글쓰기인 행복한 글쟁이. 자칭 ‘치유 불능성 유리멘탈’ ‘상처 입은 치유자’ 또는 ‘문송해도 괜찮아.’ 국문과 대학원을 거쳐 작가가 되는 길을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남들이 뭐라든 오직 그 길로만 걸어 가며 여전히 희열을 느끼는 옆가리개를 한 경주마. 특기는 쓰라린 상처에 엉뚱하면서도 아름다운 의미 부여하기.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웬만한 고통은 꾹 참아내지만, 글을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심하게 절망한다. 나를 키운 팔 할은 ‘책과 걸핏하면 사랑에 빠지는 심장’과 ‘성취보다는 좌절에서 오히려 의미를 찾는 습관’이다. 매일 상처받지만, 상처야말로 최고의 스승임을 믿는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마흔에 관하여》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헤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이내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눈이 아닌, 마음으로 그리자’ 다짐하며 그림을 그린다. 지은 책으로 《오늘도 냥마스테》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쓰고 싶지만 시작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1부. Q&A: 글을 쓸 때 궁금한 모든 것들 글쓰기를 좌절시키는 것들과 소망하게 하는 것들에 관하여 창작과 퇴고에 관하여 글쓰기의 힘을 길러주는 것들에 관하여 글쓰기의 종류에 관하여 2부. Episode: 매일 쓰며 배우고 느낀 것들 글을 쓸 땐 다 던져야 한다 매일 더 나은 자신을 만나는 길 외롭고 힘들지만 마침내 내가 되는 길 글 쓰는 일의 희로애락 베스트셀러 작가의 기쁨과 다짐 오해받고 비판받을 준비를 하자 글을 쓸 때 가장 슬픈 순간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한 순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하여 3부. Class: 한 권의 책을 만들기까지 생각해야 할 것들 취재: 무엇을 쓸 것인가 테마: 글쓰기의 운명을 결정하는 방향타 교감: 누구의 마음을 어떻게 두드릴 것인가 공간: 취재의 공간, 집필의 공간 고백: 내 안에 깊이 숨어 있는 이야기의 보물창고 독자: 좋은 작가를 꿈꾼다면 우선 좋은 독자가 되자 애정: 대상을 향해 가져야 할 가장 소중한 감정 문장: 눈부신 마지막 문장이 보일 때까지 다듬고 또 다듬기 나오며: 기다림의 아픔이 창작의 불꽃으로 타오르기까지 감사의 글 추천의 글 참고문헌

책속으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온전히 나 자신에게 푹 빠져보세요. 잘될 거라는 생각, 잘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 그 모두를 떨쳐내고요.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 남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도 멀리 던져버리세요. 지금 여러분이 쓰는 바로 그 이야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글임을 믿어야 해요. 글을 쓰는 순간만은 온전히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거예요. _6쪽

힘을 빼면 내 안에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오기 시작하거든요. 그 의외성과 돌발성이 너무 흥미진진해요. 저와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작가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뻔한 스타일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줍니다. _67쪽

재능은 발굴되기도 하지만 꾸준히 연마되고 제련되지 않으면 긁지 않은 복권에 그치고 맙니다. ‘나는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라는 자만심보다는 ‘나는 매일매일 글을 써야 하고, 글을 써야만 진정으로 깨어 있을 수 있다’라는 간절함이 작가의 힘입니다. _93쪽


작가가 되려면 한 번쯤은 표현해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테마가 있어요. 가슴이 미어질 것 같은 슬픔을 표현하는 거죠. 내 심장이 터져버릴 듯한 아픔을 표현해보는 거예요. 슬픔만큼 중요한 주제는 없죠. 우리는 슬픔 때문에 무언가를 끝없이 창조하는 꿈을 꾸는 건지도 몰라요. _166쪽

고립된 고통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 하지만 고통을 누군가와 교감하면 고통마저 기쁨이 될 수 있어요. ‘아, 누군가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내가 저 사람의 마음을 알 것 같아’라는 그 느낌이 결국에는 기쁨이 되는 거죠. 그게 글쓰기의 힘이에요. 원래 처음 시작할 때는 고통이었는데, 그 고통에 대해서 글을 쓰니까 누군가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예요. _179쪽

아름답고 화려한 문장을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내면과 거의 혼연일치가 된 그런 문장을 쓰고 싶었어요. 그것이 저의 유일한 문장론이기도 해요. 내 삶과 일치하는 문장, 내 마음의 무늬와 어우러지는 문장, 그리하여 그 문장 자체가 나의 영원한 분신이 되는 그런 문장을 꿈꿉니다. _273쪽

출판사 서평

“이런 글쓰기 책은 처음이다. 책을 덮고 나니 작가와 밤을 새워 술잔을 기울인 듯한 느낌, 그것만으로도 그다음 글쓰기는 훨씬 덜 외로워질 것 같은 행복한 예감이 밀려온다.” _정유정 소설가, 《완전한 행복》 《7년의 밤》 저자 “정여울 작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나만의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매일같이 써야 합니다!” _최인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인아책방 대표 “어떻게 문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어디서 글감을 찾을 수 있을까?” 글을 쓸 때 궁금한 모든 것들 처음부터 사랑받는 글을 쓰는 사람은 드물다. 정여울 작가도 그랬다. 국문과 대학원을 다니던 시절, 엄격하지 않고 감성적인 평론을 쓴다는 지적을 받았고, 평론가로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주목받는 행운도 누리지 못했다. 《끝까지 쓰는 용기》에서 작가는 “박사 논문을 쓸 때까지 저는 계속 미운 오리 새끼였고, 이방인이자 외계인이었”다고 고백하며, 모두가 작가의 길을 반대했지만 맹렬히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갔다고 말한다. 그렇게 작가는 18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진솔한 문체와 섬세한 공감으로 세상의 아픔을 토닥이는 글, 문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글을 썼고, 독자는 그런 작가의 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았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 매일 글을 쓰고 매년 책을 펴낸 작가에게 예비 작가들은 물었다. “글쓰기에 필요한 재능은 무엇인가요?” “문장력을 키우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요?” “책을 쓸 때 자료 조사는 어떻게 하나요?” 글 잘 쓰는 비결을 묻는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이 책 속에서 작가는 글에 관한 여러 궁금증에 조곤조곤 답하며 글 쓰는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해 풀어놓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건다. 당신도 언제 쓰는 사람이 아닌 지금 쓰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책 한 권의 저자가 되어보라고. 어쩌면 ‘글을 너무나 쓰고 싶은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직 자신의 삶의 문을 활짝 열 준비가 덜 되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 ‘이런 것을 글로 써도 될까’라는 질문의 담장을 좀 더 낮춰보세요. 바로 그런 것을 써야 하는 거예요. 이런 걸 정말 써도 될까, 걱정스러운 것. 그것이야말로 분명히 글쓰기의 소중한 재료가 될 거예요. _180쪽 무작정 쓰기 시작해서 지치지 않고 쓰기까지, 쓰고 싶지만 시작하기 두려운 당신에게 매일의 일상이 소중해지는 글쓰기 《끝까지 쓰는 용기》에는 정여울 작가가 수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수강생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고스란히 함축되어 담겨 있다. 유산에 관한 책을 쓰고 싶다는 사람, 매일 일기를 쓰는 데 나아지는 게 없다고 느끼는 사람, 죽은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가슴 한편에 두고 사는 사람 등 책 출간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에서 글로 마음을 치유받고 싶은 사람까지 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며, 작가는 데뷔한 지 18년 만에 글쓰기 책을 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1부는 길 잃은 예비 작가들의 공통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을 엮었다. 글로 밥을 벌어먹고 살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기법은 무엇인지, 주제를 고르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 등 글 쓰는 사람들이 매번 맞닥뜨리는 고충에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다정하게 답한다. 2부는 매일 쓰며 배우고 느낀 희로애락에 관한 에피소드를 모았다. 내 안의 비밀을 꺼내면서 달라진 글쓰기의 “통쾌함과 해방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후의 “기쁨과 다짐”, 오해와 비난을 받을 때의 마음가짐, 미래 작가들이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언 등을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는 친한 선배가 고민 상담을 해주며 자신의 소신과 노하우를 일러주는 느낌에 가깝다. 3부는 한 권의 책을 만들 때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의 녹취록을 토대로, 나에게 맞는 취재법, 테마를 찾는 법, 교감하는 글을 쓰는 법, 온전히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법, 내 안에 숨은 이야기를 고백하는 법, 좋은 작가가 되기 전 좋은 독자가 되기, 쓰고 싶은 대상을 향한 애정 갖기, 끝없이 다듬으며 탄생하는 문장론 등에 대해 풀어놓는다. 여행서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심리서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인문서인 《공부할 권리》 《헤세》, ‘월간 정여울’ 시리즈 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글 쓰는 힘은 사는 힘이 되기에 핵심 비법만 쏙 뽑아 알려주는 책은 머리로 쓰게 한다. 아니, 정해진 공식에 따라 쓰다가 끝내 글쓰기의 쾌감을 잊게 만든다. 반면, 글 쓰는 재미와 의미를 알려주는 책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쓰게 한다. 《끝까지 쓰는 용기》는 완연한 후자다.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읽으며 쓰게 만들고, “쓰고 싶지만 시작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들은 이들은 한결같이 이런 후기를 남긴다. ‘글쓰기 수업’가 아니라 ‘마음치유 수업’을 받은 것 같다고. 글쓰기의 기본 원칙보다 각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작가가 아낌없는 응원을 건네기 때문이다. 어쩌면 글 쓰는 일은 속마음을 꺼내는 일에서 시작되며, 우리는 나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쓰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게 아닐까. ‘이런 글을 쓰면 안 되는구나…’ 하고 단념하게 만드는 작법서는 서점에 많다. 하지만 ‘이런 글부터 써보면 되겠구나…’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글쓰기 책은 드물다. 많은 사람이 ‘글포자(글쓰기 포기한 사람들)’가 되지 않고 글 쓰고 책 펴내는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궁극에는 살아갈 힘을 얻고 나를 사랑하는 능력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오붓한 응원이 이 책 속엔 빼곡하다. “내가 쓰는 모든 글은 사랑에 관한 글”이라고 말하는 작가, “모든 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작가, 이런 작가가 소개하는 글쓰기 비결이라면 읽어보고 가슴에 새겨둘 법하지 않은가. 내 안의 오랜 꿈을 이루어주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 쑥스럽더라도 완전히 다른 나 자신이 되어보는 것. 그리하여 다정하게 타인에게 말 걸 수 있는 용기를 내보는 것. 그것이 글쓰기가 제게 가르쳐준 희망과 용기의 비밀입니다. 물론 글쓰기만으로 없던 집이 생기고, 잃어버린 사랑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글을 씀으로써 여전히 살아 있는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습니다. _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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