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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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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문용린
출판사 : 갤리온
2007년 08월 14일 출간  |  ISBN : 8901069644  |  223쪽  |  A5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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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울대 문용린 교수의 날카로운 일침! 인격과 도덕을 갖춘 자녀로 만드는 방법을 담은『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이 책은 전직 교육부 장관이자 교육학 교수인 저자가 인격과 도덕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설명하고 부모들이 교육소동에 흔들리지 않고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열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서번트 리더쉽을 지니고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지니려면 꼭 필요한 것이 도덕 지능임을 주장하고 열살 전에 자녀들이 사람됨을 익혀야 하며 아이의 사람됨은 부모의 몫임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문용린 40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30년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 동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교육계 석학으로 알려진 그는 파행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이 시대 자녀교육의 바른 길을 제시한 책『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2006)를 출간해 세간의 화제를 낳았다. 현재 그는 서울대학교 도덕심리연구실에서 도덕 지능이 아이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열 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10년 뒤 도덕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 왜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져 주는가 아이에게 유혹 저항력을 키워 주어라 정말 행복한 아이는 따로 있다 열 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2장 부모들이여, 때로는 아픔을 감수하라 부모들이여, 때로는 아픔을 감수하라 착한 일을 할 때조차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아이를 빨리 집 밖으로 내보내라 예의를 가르친다며 거짓말을 가르치지는 마라 화내지 않고도 아이를 가르치는 법을 배워라 아이 앞에서만큼은 아이 문제로 싸우지 마라 아이를 실패의 바다에 빠트려라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라 아이와 함께 도덕 생활 매뉴얼을 만들어라 3장 아이가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1. 뻔한 거짓말을 자꾸 할 때 2. 공공장소에서 곤란할 정도로 떼를 쓸 때 3.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할 때 4. 숙제 때문에 힘들어할 때 5. 남들도 다 그런다고 핑계를 댈 때 6. 습관적으로 욕을 할 때 7. 이유 없이 동생을 괴롭힐 때 8. 버릇없이 어른을 때릴 때 9. 길거리에서 주인 없는 지갑을 주웠을 때 10. 남에게 양보할 줄 모를 때 11. 지나치게 동물을 못살게 굴 때 12. 앞에 나가서 발표하기 싫다고 고집을 부릴 때 13.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 14. 화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집어던질 때 15. 엄마 말이면 뭐든 거꾸로 할 때 16. 친구에게 당하기만 할 때 17. 아이가 과도하게 성에 관심을 가질 때 18. 나쁜 친구와 어울렸을 때 19. 아이가 두 가지 약속 중 하나만을 택해야 할 때 4장 10년 뒤 아이가 반드시 갖춰야 할 5가지 기본 능력 1. 공감 2. 감정 조절력 3. 분별력 4. 사랑 5. 책임감 5장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연령별 도덕 개발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단계별 도덕 발달 0~1세 - 도덕의 씨앗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2~4세 - 알아듣지 못해도 "안 돼"라고 말하라 5~7세 - 부모의 말이 곧 헌법이 된다 8~10세 - 아이만의 도덕 교과서를 만들어 주어라 10세 이후 - 아이를 존중하고, 또 존중해 주어라

책속으로

대학 이후의 인생을 좌우하는 건 공부 실력이 아니라 도덕이다(P18)

성적으로 좌우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본격적인 인생을 시작하는 대학 이후, 그 때부터 삶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도덕’이다. 즉 가족간의 유대감을 쌓고, 평생을 함께할 벗을 만들고, 직장에서 폭넓은 인간 관계를 맺으며, 또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공부 실력이 아니라 인격과 도덕적 능력, 즉 도덕 지능(MI : Moral Intelligence)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 감정을 조절하고 욕구 ???갚西? 다음으로 미룰 줄 아는 능력,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 존경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능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절대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져 주지 마라(p28~29)

요즘 자녀 교육을 보면 아이 중심의 교육이 그 주된 흐름이다. 그런데 아이 중심이라는 말이 모든 것을 아이 뜻대로 해 주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예컨대 아이가 친구와 싸웠을 때 친구를 미워하는 감정은 이해해 주되, 친구를 때리거나 욕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엄마는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해 주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되, 자기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즉 감정을 이해받는 것과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일깨워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에게 유혹 저항력을 키워 주어라(31~32)

미래예측학자들은 2020년 즈음에 들어서면 인간의 자유의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소비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역시 그와 더불어 가세화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자유의지가 극대화되는 만큼, 그 욕구를 자극하는 유혹도 더 많아질 것이라는 애기다. 그럴수록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욕구와 그것을 자극하는 유혹들을 과감히 떨쳐 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무엇보다 세상의 유혹에 굳건히 맞설 수 있는 능력을 함께 키워 줘야 한다. 즉 ‘유혹 저항력’을 키워주라는 말이다.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이타심부터 주어라(38~41)
행복을 연구한 학자들은 행복은 쾌락적 행복, 만족적 행복, 진정한 행복이 있다고 한다. 쾌락적 행복은 감각을 자극해서 얻는 지극히 원초적인 행복을, 만족적 행복은 일과 목표를 성취해서 얻는 행복을, 진정한 행복은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와 미덕을 실현했을 때 느끼는 행복을 말한다. 진정한 행복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궁극의 행복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이타심이 주는 기쁨’이다. 그러니 아이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려면, 이타심부터 심어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고 사랑하면서 느끼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라.

착한 일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58~59)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착한 일도 자꾸 해 봐야 그 방법을 알게 된다. 착한 일은 마음만 먹는다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몸에 배어 그것이 습관이 되어야만 제 스스로 착한 일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학교 수업을 하듯 앉아서 가르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행을 시키고, 인사 시키는 연습을 하고, 심부를 하게 하는 등 일상 속에서 착한 일을 연습할 기회는 많다. 날 때부터 착한 아이, 나쁜 아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부모가 그 훈련을 잘 패줬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아이를 일부러라도 갈등 상황에 놓이게 하라(62~63)
아이의 도덕성 개발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이를 갈등 상황에 놓이게 하는 것이다. 낯선 사람들 속에서 전에 없는 갈등을 겪을 상황에 놓일 때, 아이의 도덕적 판단 능력과 행동력이 높아진다. 집에서처럼 더 이상 특별하거나 보호받는 존재가 되지 못할 때, 아이는 제 스스로 갈등 상황을 풀어가야만 한다. 만일 제 뜻대로 고집만 부린다면 갈등을 풀지 못할뿐더러 상황만 악화된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아이는 나 아닌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법, 내 것을 양보하는 법, 남과 더불어 생각하는 법, 문제를 원칙에 준거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법 등 도덕적 소양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

아이의 도덕적 성향이 리더를 키운다(64)
여러 사람이 한 데 모여 사는 사회에서 이견이 없을 리 없고, 다툼이 없을 리 없다. 이를 잘 관리하고 해소하는 능력은 그래서 중요하다. 갈등의 중재 능력, 포용력, 배려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대로 좌충우돌하면서 갈등을 만들고 이를 합리적으로 풀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갈등을 중재하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들은 모두 ‘도덕’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덕목들이다. 그러

출판사 서평

1.아이가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아이가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떼를 쓴다면? 순진한 얼굴로 뻔한 거짓말을 한다면? 어른에게 인사할 줄을 모른다면? 동생 울리기를 밥 먹듯 한다면? 화난다고 물건을 집어던진다면? 자기 것을 절대 양보할 줄 모른다면?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면? 혼자서는 숙제를 못하겠다고 한다면? 남한테 지는 걸 못 견딘다면? 친구와 어울려 놀 줄 모른다면? 아이가 이럴 때, 과연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저 나이 때는 다 그렇지’ 하며 넘어가는가? 저런 것보단 공부가 더 중요하다며 등한시하는가? 일일이 잔소리하는 것이 귀찮아 보고도 못본 척 하는가? 제 분에 겨워 무조건 윽박부터 지르고 보는가? 아니면 싸우고 싸우다 지쳐 이제 포기해 버렸는가?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2006)를 출간, 파행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이 시대의 바른 부모상을 제시하여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대 문용린 교수가 이 시대의 진정한 f리더, 행복과 성공을 거머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두고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단 하나. “당신의 자녀가 진정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도덕성부터 키워라.”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말 안 듣는 아이, 세상의 중심이 자기 자신인 아이들의 모습은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 당신 자녀의 모습이다. 문 교수는 단언한다. 부모인 당신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다면, 당신은 아이의 10년 뒤를 심각하게 걱정해야 한다고. 그 아이에게 더 이상 기대할 미래는 없다고. 2. 도덕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10년 뒤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강남 아이들, 10년 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높은 서울대 진학률과 타학군에 비해 월등한 학업능력을 자랑하는 강남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뛰어난 공부 실력으로 10년 뒤 사회에 나가 성공할 수 있을까? 문용린 교수는 고개를 젓는다. 이유는 단 하나, 학력을 비롯한 모든 것이 월등하다 해도 단 하나 결정적인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도덕지능(Moral Intelligence)'.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이 도덕지능, 즉 사람됨을 실천하는 능력이다. 책에서는 지금까지 덕목으로만 인식되어온 ‘도덕’이 10년 뒤에는 강력한 생존의 무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 우리 자녀에게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 것인가를 철저한 실험과 논증된 자료를 토대로 설명함으로써, 2007년도의 바른 부모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덕 지능이란 무엇인가? 이는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나아가 자신만의 윤리적 신념에 따라 행동에 옮기는 능력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욕구충족을 다음으로 미룰 줄 아는 능력,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 옳다고 판단되는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 교수는 강남 아이들의 미래에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오늘도 아이를 이 학원 저 학원 내돌리며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부모들을 이렇게 꾸짖는다. “성장기 내내 부모로부터 오로지 공부 실력 키우기에만 급급했던 강남의 아이들에게 도덕 지능, 즉 인간됨의 요소가 있겠는가? 10년 뒤 아이에게 원망을 들을 각오를 단단히 하라!” 명문가에서 도덕교육을 가장 중시한 이유 책에서는 사람됨을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으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우리네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예로 들고 있다. 시공을 초월하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 모두 자신만의 확고한 ‘도덕 원칙’을 가졌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 곁에는 확고한 도덕적 신념과 가치관, 바른 생활 태도를 잡아주었던 부모, 혹은 부모를 대신할 멘토가 있었다. 조선시대의 명문가에서도 어린 자녀를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이 바로 ‘도덕 교육’이었다. 양반가의 부모들은 아이가 천자문을 떼자마자 바로 『계몽편(啓蒙篇)』을 읽혀, 그 안의 ‘구용(九容)’ 을 배우도록 했다. ‘구용’이란 몸과 마음을 가지기 위한 아홉 가지 기본자세를 말한다(본문 25페이지 참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인 이덕무는 ‘구용’이 삶의 우환을 막아주는 성벽과도 같다고 했다. 이렇듯 조선 시대 사람들 역시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엘리트 교육에 있어 글을 외고 익히는 것보다 사람으로서의 도리와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것에 우선을 두었다. 능력을 넘어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도덕성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당신의 아이가 리더로 서기 바란다면 그렇다면 그 아이들이 자라 어떤 미래상을 갖게 될 것인가? 책에서는 도덕성을 갖춘 아이의 미래상으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예로 들고 있다. 서번트 리더는 말 그대로 조직원을 섬김의 대상으로 보는 리더이다. 서번트 리더는 아랫사람에게 명령을 내리기보다 그들이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애쓴다. 즉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나의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대 사회이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읽고 그에 발맞추어 가는 것이다. 타인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곧 세상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니 서번트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당신의 아이가 서번트 리더십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가? 당신 아이가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거머쥐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도덕지능부터 키워주어라. 왜냐 하면 남을 섬길 줄 알게 만드는 것이 바로 도덕이기 때문이다. 3. 도덕성 교육, 열 살 전에 끝내라 왜 열 살 전에 도덕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 도덕 지능을 키우는 교육, 즉 ‘사람다운 사람’을 위한 교육만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은 열 살 전에 모두 끝내야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도덕 능력, 즉 사람다운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것은 뇌의 전두엽의 역할이라고 한다. 만일 어릴 때 전두엽이 손상되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른다는 것. 원하는 것이 있으면 법을 어기고 심지어 아무 거리낌 없이 살인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 돼서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을 때에는 사회적으로 용납 불가능한 행동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상식에 어긋날지언정 남을 해치거나 남과 어울려 살지 못할 만큼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어릴 때, 최소 10살 전에 부모로부터 받은 도덕 교육이 무의식중에 습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드시 10살 전에 아이에게 사람됨에 가르쳐야 하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사람됨의 교육,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도덕성 개발, 즉 사람됨의 교육에 있어서는 너무 무심하다. 영어는 남보다 하나라도 빨리 가르치려고 극성을 부리면서 왜 아이에게 올바른 버릇과 가치관을 세우는 데에는 그렇게 무사태평인가? 나쁜 버릇을 제 때 바로잡아주지 못하고, 인생을 향로를 결정할 가치관을 바로 세워주지 못하면 아이의 인생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어디서든 제 멋대로 하려고만 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며 바른 가치관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아이가 어떻게 세상 속에서 바로 살 수 있겠는가? 그런 아이는 리더는커녕 사회부적응자로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아이 안에 잠재된 ‘사람됨의 하드웨어’를 개발시켜라 책에서 제시된 재미있는 실험 하나. 신생아실을 가만히 살펴보자. 한 아기가 울면 주변에 있던 아기 모두가 한꺼번에 울음을 터뜨린다. 온통 울음바다가 된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은 동분서주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자기 울음소리를 녹음시켰다가 따로 들려주면 그냥 무심히 있을 뿐 울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아기는 단순히 울음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여 우는 것이다. 비슷한 예가 또 있다. 이제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돌쟁이 앞에서 우는 흉내를 내보라. 아기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행동을 멈추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툴게 우는 사람의 등을 토닥인다. 본능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여 위로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에게는 날 때부터 ‘사람됨의 하드웨어’가 잠재되어 있다. 그런데 부모의 잘못으로 싹도 트지 못한 채 죽어버리고 만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시키고, 오냐오냐 하며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며), 나쁜 버릇은 철들면 나아진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부모덕에 아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사람됨의 싹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아이를 바른 가치관과 인격, 즉 사람됨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오로지 부모의 몫이다. 그러니 오늘 당장 당신 아이 안에 숨어있는 도덕의 씨앗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아이 안에 잠재된 ‘사람됨의 하드웨어’를 개발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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