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VON MIEL
사봉미엘 라벤더 꿀비누

스텔라앤마마의 꿀비누가
새로운 이름 '사봉미엘'로
새로 선보입니다.

꿀을 조금 넣고
꿀비누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법 많이 넣었습니다.
꿀 25%.

그리고 또 하나.
비누는 원래 알칼리성이라고 생각하시지요?
사봉미엘은 중성 pH의 비누입니다.
잘 씻겨서 개운한데
씻고 나면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한 것.
제가 이 비누를 만들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꿀 25%.

처음에는 그냥
좋은 꿀비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만들기 시작하니
제가 늘 그렇듯 일이 조금 커졌습니다. ㅎㅎ
꿀은 얼마나 넣을까.
거품은 어때야 할까.
씻고 난 뒤 피부 느낌은 어떨까.
꿀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보다,
꿀을 조금 넣어놓고
‘허니솝’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누가 물어봐도
“네. 이건 정말 꿀비누예요.”
할 수 있을 만큼 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봉미엘에는
제조 시 꿀을 25% 사용합니다.
꽤 많이 넣었습니다.
이 정도면
꿀비누라고 좀 자랑해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이 비누는 중성입니다.
이 부분은 꼭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누는
대개 알칼리성을 띱니다.

그런데 사봉미엘은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중성 pH 비누입니다.

저는 이 차이를
처음 사용할 때부터 사용감으로 느꼈습니다.

거품을 충분히 내어 씻으면
분명 깨끗하고 개운합니다.
그런데 물기를 닦고 난 뒤
피부가 지나치게 뽀득거리거나
금세 당기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개운한데, 촉촉하다.
어쩌면 서로 반대말처럼 들리는
이 두 가지 느낌이 함께 있다는 것.
저는 그것이
사봉미엘의 꽤 중요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씻기는 것과
촉촉한 것은 함께 갈 수 없을까?

저는 비누를 만들면서
둘 중 하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비누인데 세정력이 아쉬운 것도 싫고,
깨끗하게 씻겠다고
사용하고 난 뒤
피부가 너무 뻣뻣해지는 것도 싫었습니다.
**씻을 때는 풍성하게 거품이 나고
깨끗하고 개운하게 씻기면서,
씻은 뒤에는
피부가 편안하고 촉촉할 것.**
그래서 꿀 25%와 함께
글리세린, 각종 약초 발효추출물 등
스킨케어용 성분들을 담고,
중성 pH의 비누로 만들었습니다.
전 성 분

꿀, 글리세린, 정제수,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소듐라우레이트,
소듐미리스테이트, 소듐팔미테이트, 소듐스테아레이트, 수크로오스,
부틸렌글리콜, 솔비톨,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시어버터, 프로폴리스추출물,
레시틴, 토코페롤, 바실러스/약모밀추출물발효여과물, 가지추출물,
상황버섯추출물,효모/구릿대뿌리발효추출물,
락토바실러스/(산수유/오미자)열매/(천문동/황기/인삼/초석잠/하늘타리)뿌리/
하늘타리씨/밤껍질발효추출물, 실유카뿌리추출물,
라벤더에센셜오일, 칼슘

제가 원했던 것은
화려한 기능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씻기 좋은 비누.
결국 그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오래된 원료에는
오래 사랑받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꿀은 참 오래된 미용재료입니다.
먹는 것으로도 귀했고
피부를 가꾸는 데에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요.
저는 이런 원료를 정말 좋아합니다.
어렵고 새로운 이름이 붙어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이 사용해온 것.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고
좋은 원료라면
굳이 더 대단한 이름으로
포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꿀이면 꿀.

사봉미엘은
그 단순하고 오래된 원료에서 시작했고 완성됐습니다.
LAVENDER HONEY SOAP
라벤더 꿀비누

HONEY 25%
NEUTRAL pH
LAVENDER ESSENTIAL OIL
꿀비누의 첫 번째 향으로
저는 라벤더를 골랐습니다.

라벤더는 저녁이
잘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따뜻한 물에 비누 거품을 내는 시간.
화려하게 조향된 향수 같은 라벤더보다는
식물에서 나는 라벤더 본래의 향이
은은하게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천연 라벤더 에센셜오일을 담았습니다.
풍성하게 거품을 내어
얼굴과 몸을 씻고,
따뜻한 물로 헹구면서 문득,
“아, 오늘도 무사히 갔다.”
하고 마음이 조금 느슨해지는 시간.
사봉미엘 라벤더는
그런 비누였으면 좋겠습니다.
비누는 일단 잘 씻겨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원료를 넣어도
비누의 본분은 세정입니다.
저는 이걸 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촉촉한 비누’라고 해서
씻은 것 같지 않은 미끈한 느낌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씻을 때는 개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씻고 난 피부는
너무 뻣뻣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봉미엘의 중성 pH와
꿀을 비롯한 여러 보습 성분을 함께 설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개운하게 씻고,
촉촉하게 마무리하는 것.
말은 단순하지만
제가 비누에서 가장 원했던 사용감입니다.
좋은 원료를 넣었다는 말만으로
좋은 제품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화장품을 오래 만들고 팔다 보니
저도 이제는 압니다.
비싼 원료를 넣었다고
저절로 좋은 제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성분표가 화려하다고
반드시 다시 사고 싶은 제품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손이 가야 합니다.
욕실에 놓아두고
오늘도 자연스럽게 집어 드는 비누.
한 장을 다 쓰고 나서
집에 다른 비누가 있는데도
“그 비누 하나 더 없나?”
하고 찾게 되는 비누.
저는 그런 물건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봉미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비누는
여름을 싫어합니다.
꿀과 글리세린을 풍부하게 담은 비누는
다습한 환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습기를 먹고 물러질 수도 있고
보관하기도 조금 까다로워집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모든 물건이 일 년 내내
똑같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딸기에도 철이 있고
장미에도 철이 있는데,
비누라고 꼭
열두 달 내내 있어야 할까요.
그래서 사봉미엘은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지면 잠시 쉽니다.
선선한 가을에 돌아와
겨울을 지나고 봄까지.
이 계절에만 판매합니다.
그리고 한여름에는 잠깐 안녕.
조금 계절을 타는 꿀비누입니다.
라벤더 비누를 런칭하는 지금이 바로
꿀비누 제철!!
좋은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꿀에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여러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궁금합니다.
꿀을 25% 담은 이 비누는
실제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여드름 균에 대한 항균시험입니다.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면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신나게 자랑하겠습니다. ㅎㅎ
그렇지 않다면
그것 역시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을 만들면서
제가 지키고 싶은 원칙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고,
확인한 것은 자신 있게 말하는 것.
스텔라앤마마는
그렇게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SAVON MIEL
LAVENDER HONEY SOAP
꿀 25%.
중성 pH.
천연 라벤더 에센셜오일.
꿀을 조금 넣고
꿀비누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씻기기만 하고
피부가 당기는 비누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향도 아무거나 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제가 비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씩 담았습니다.
개운한데 촉촉하고,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남는 비누.
대단한 비누라고
제가 먼저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한 장을 다 쓰고 나서,
“아, 이 비누 참 잘 만들었네.”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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