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밥상을 위한 봄나물 "머위대 만 주문이 가능 합니다. "

비를 맞고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

머위대로 장아찌용, 찜용으로 잘라 보냅니다.

재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풀로 자라는 것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요즘은 

첫순머위대만 주문이 가능 합니다.

소금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면 손에 물이 들지 않습니다.

 찜으로 장아찌로 된장무침으로 

또는 머위대김치로 다양하게 요리해 드세요

머위나물도 해 드실 수 있지만, 

줄기가 길고 잎은 넓어 

장아찌용으로 쌈으로

된장에 넣어 먹기에도 좋고 

잎과 줄기를 따로 잘라 

잎은 쌈으로, 

줄기는 머위들깨찜을 해 먹어도 맛있네요

첫 초물이라 줄기 껍질 까지 않아도 부드러워

까지 않아도 될 겁니다.

재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집 풀밭입니다.

감익는마을엔 머위가 풀 입니다.

재배는 키워야 하지만, 

자연 그대로 자라는 머위 풀 입니다.

풀을 베어야 하는데 좀 수월하게 하려고

풀작물을 심어 거름도 하면 좋겠다 생각되어

자연적으로 조금씩 나 있던 머위를 

옮겨 심으면서 풀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5번~6번의 예초가 너무 너무 힘들어

풀 보다 베기 쉬운 머위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머위 풀밭이 되기 까지 8년이 되었습니다.

굳이 자연산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재배도 아닙니다.

재배는 거름도 주고 영양제도 주어서 

키워야 하지만 스스로 자라 풀과 싸워 이겨내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에 재배는 아닙니다.

머위순 풀로 자라는 자연산 그대로 입니다.

바위가 많은 언덕에는 돌나물 뿌리를 뿌려

스스로 풀 대신 자라도록 했습니다.

이 또한 재배는 아니기에 자연 입니다.

머위는 봄에 꽃대가 먼저 올라오고

그 다음에 잎이 올라 옵니다.

끝을 튀겨 드시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알러지가 있는 분은 유의하세요

산과 연결되어 있어 산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지요/

올해는 초피(제피)도 일찍 순을 틔었는데

얼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벌레들은 깨어나 나무의 진을 흡입하고 있네요

산 주변에 이것저것 자연적으로 올라오기도 하지만, 

명이나물 산마늘은 심어 주었더니 

노루의 가면을 쓴 고라니가 와서 뜯어 먹고

5년이 지나니 다시 새싹이 나왔네요

언덕에서 산으로 산으로

스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내년 쯤엔 산에서 채취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연산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재비는 아니니까 ㅎㅎ

오직 감익는마을에선 

스스로 살아 남은 머위 풀 좋아합니다.

진달래도 막바지 인가 봅니다.

새 순이 돋기 시작 했습니다.

산 아래 음지 응달에는 머위가 아직 어린 잎이고

아래 양달 양지에는 잎이 제법입니다.

머위꽃 튀겨도 먹는다지만, 

국화과에 알러지가 있는 분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나리도 심은 것 아닙니다.

도랑에서 조금씩 생겨나더니 한쪽에 자리 잡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네요. 

머위 만큼 풀 베기가 쉬운 것 중에 하나 입니다.

양지에는 내 얼굴만 합니다.

껍질을 벗겨내지 않아도 부드럽습니다.

나뭇잎이 이불이 되어 잘 자라주니

올해도 수월하게 풀 베기가 될 것 같습니다.

보약 밥상을 위한 봄나물 

"머위대 만 주문이 가능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