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포용의 힘] 꽃피는 아침마을 [A23]
포용의 힘
  • 포용의 힘

포용의 힘


도서정보
저자: 정현천
출판사: 트로이목마
2017년 05월 31일 출간  |  ISBN : 118744023X  |  296쪽  |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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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포용은 품성이 아니라 행동임을 알려주는 교양 자기계발서

『포용의 힘』은 지난 2011년 1월에 출간된 《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의 개정판이다. 수많은 독자들의 별 다섯 찬사가 쏟아졌던 전작을 개정한 《포용의 힘》은, 저자가 강조해온 ‘행위로서의 포용력’에 관한 콘셉트와 키워드를 좀더 명확히 함과 동시에 구성을 간결하게 하고, 참신하지 않은 사례를 과감히 덜어내고 새로운 것들을 추가함으로써 전작에 비해 더욱 선명하면서도 콤팩트한 책으로 재탄생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정현천
저자 정현천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주)유공에 입사해 회계, 국제금융, 투자가관리, 구조조정, 해외사업 전략수립 등의 일을 했다. 이후 하버드경영대학원의 ‘Advanced Management Program’ 및 동국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팀장 전무로 재직 중이며, CSR 및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경영학,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인류학, 역사, 음악,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탐독하는 다독가(多讀家)인 저자는, 비즈니스맨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과 생명의 문제 등 우리 모두가 세상을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그동안 읽어온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자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생명체의 생존, 조직의 성장, 기업의 번영, 리더의 리더십, 국가 존립의 핵심가치를 ‘포용’에서 찾았고, 우리가 그저 품성의 의미로만 생각하는 포용의 가치를 ‘행위로서의 포용’으로 확장한다. 진화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그리고 인류학의 범주를 넘나드는 독서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적응하는 존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절감한 저자는, 나와 세상의 번영과 생존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가치로 ‘포용’을 꼽았다.
이제 세상은 좁은 울타리에 갇힌 폐쇄적인 자세와 변화하지 않고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려는 안이함, 그리고 차이를 배척하고 차별하는 규율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음을 비즈니스 현장뿐 아니라 역사와 인류의 가르침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더 넓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더 나은 성과를 고민하는 조직,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과 경쟁력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리더에게 ‘실천하는 포용’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_ 개정판 서문

1장. 포용이란 무엇인가?
순수와 포용
포용의 사전적 의미
포용, 가장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인 관계맺음
포용력, 생존하고 번영하는 핵심

2장. 살아남은 것 vs. 사라져버린 것_ 진화생물학과 포용
미토콘드리아
공룡과 개미
충수와 편도선

근친교배와 집단유전
생물종 다양성

3장. 오래도록 번영한 문명 vs. 붕괴되어 사라진 문명_ 인류문명과 포용
인류의 뿌리, 아프리카
우리는 단일민족인가?
총, 균, 쇠
그린란드 이야기
포도밭의 일꾼

4장. 상생을 추구한 리더 vs. 독존을 선택한 리더_ 역사와 포용
로마인과 제국의 조건
진나라 이사의 간축객서
세종대왕의 부패사건 처리
링컨과 오바마,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포키온의 아테네와 병자호란의 조선

5장. 최고 정예를 선택하느냐 vs. 너른 포용력을 발휘하느냐_ 리더십과 포용
신입사원 잘 뽑기
돌탑쌓기
로제토 마을의 건강 비결
초원의 치타와 생활의 달인
팔라디움 선물 거래의 결과

6장. 소통하는 조직 vs. 소통이 단절된 조직_ 경영과 포용
협상과 포용
위험과 다양성
집단사고와 이단자
실패의 수용과 과정의 인내
기업 인수 합병

7장. 포용을 방해하는 8가지 덫
타성(매너리즘)
선입견(편견, 고정관념)
도그마
휴브리스
연고주의
서열 매기기
동조화
완벽주의

8장. 진정한 포용을 위한 10가지 가치
자아 확장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여유와 기다림
호기심과 회의
능동성과 유연성
재분류
뒤섞기
군것들
나를 포용하기

맺음말
참고서적

[책속으로]

‘4차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4.0’ 등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변화들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에 따른 다양한 가능성을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또 그에 수반되는 위험을 줄여나갈 방법을 미리 강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이’를 대하는 것이 편안해지고 ‘소통’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솔루션이 더 풍부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차이가 오로지 갈등의 원천으로만 작동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
‘포용’이란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이자 행위입니다. 또한 좁은 울타리를 넓게 확장해 통합함으로써 더 나은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입니다. 억지로 차이를 없애고 하나로 만들려고 하거나 그저 한꺼번에 하나로 모으기만 하는 것은 통합도 포용도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가능성이 발현되도록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아는 포용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pp.7~8 들어가는 말 _ 개정판 서문

그런데 포용의 ‘관계 맺음’에는 아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관계 안에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나보다 좀더 확장된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서, 그렇게 변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방식의 ‘관계 맺음’에 비해 포용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듭니다.
포용은 예전 어떤 보험회사의 광고처럼 옳거나 그르거나, 같거나 다르거나, 맞거나 틀리거나,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제멋대로 놔둔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덮어두는 것도 포용과 거리가 멉니다. 그것은 포용이라기보다는 무시에 가까운 태도입니다. 오히려 포용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에 대한 분명한 인식입니다. 차이를 분명히 알면서도 그것 때문에 차별하지 않는 것이며, 차이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되 그 자체에서 무언가가 발현되기를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용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가장 유연하면서도 가장 적극적인 ‘관계 맺음’의 방식입니다. - p.27 1장. 포용이란 무엇인가

인간 사회에도 ‘암적인 존재’라는 말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백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자기를 합리화하고, 남들의 비판에는 귀를 막고, 남의 것을 슬그머니 자기 것으로 만들며, 언제 어디서나 슬쩍 끼어들어 남들이 뭐라 하건 자기 이익만 챙기고 자기 주장만 반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전체에 앞서 자기를 내세우고, 흐름과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며, 무한확장과 영구존속을 꾀하다가 결국은 전체를 힘들게 하고 자기 스스로도 파멸하고 마는 사람들입니다. 포용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뻔뻔한 암세포의 공격에 당당히 맞서 삶에 대한 무한한 포용력으로 우리를 감동시킨 랜디 포시 교수와 장영희 교수를 가슴 속에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 p.59 2장. 살아남은 것 vs 사라져버린 것 _ 진화생물학과 포용

[출판사 서평]

“포용은 품성이 아니라 행동이다”
나와 다름을 받아들여라,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세종대왕은 철저하게 공적(公的)인 분야에서 일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했습니다. 사적(私的)인 부분은 교화(敎化)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인재를 쓰는 데 편견이나 선입견을 배제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공적(功績)을 통해 허물을 덮게 하는 강점경영을 했던 것입니다. 백성들에 대해서는 항상 긍휼히 여겼지만, 무조건 어질게만 하지 않고 법치의 효율성이 전체 백성들에게 더 큰 이익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포용력은 무조건적인 포용이 아니라 공과 사의 구분을 철저히 하고 목적지향적으로 취한 포용이었던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어떤 것도 당연한 것을 그저 쉽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세종대왕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한글이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_ 《포용의 힘》본문 중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국왕이자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포용력에 관해 쓴 부분을 발췌한 글이다. 세종대왕 시절, 병조판서를 지낸 조말생에게 엄청난 비리 사건이 터져 수많은 신하와 전국의 유생들로부터 ‘사형’을 내려야 한다는 상소가 올라왔지만, 세종은 조말생의 관직을 파하고 2년여의 짧은 유배생활만을 처벌로 내렸다. 7년 후, 세종은 우리의 북방 국경을 지키고 명나라와 외교적으로도 원만하게 일할 적임자로 조말생 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그를 함길도 관찰사로 임명했고, 실제로 조말생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최윤덕 장군과 함께 ‘4군 6진’을 개척하는 데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엄격한 법치주의를 내세웠고, 특별히 조말생을 편애한 것도 아니었던 세종이 그를 죽이지 않고 나라에 공적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유를 저자는 위와 같이 풀어냈다.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지도자의 ‘포용력과 인사(人事)’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2011년 1월에 출간된 《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의 개정판이다. 수많은 독자들의 별 다섯(★★★★★) 찬사가 쏟아졌던 전작을 개정한 《포용의 힘》은, 저자가 강조해온 ‘행위로서의 포용력’에 관한 콘셉트와 키워드를 좀더 명확히 함과 동시에 구성을 간결하게 하고, 참신하지 않은 사례를 과감히 덜어내고 새로운 것들을 추가함으로써 전작에 비해 더욱 선명하면서도 콤팩트한 책으로 재탄생했다.
저자는 ‘포용’을 결코 한 개인이나 집단의 품성쯤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훨씬 더 확장된 개념, 즉 나와 다른 차이를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다양성이 가져다주는 이로움을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책이 출간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사건 사고가 많았던 만큼, ‘포용’이라는 가치가 더욱 더 절실해졌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포용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국내 한 대기업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는 저자는, 진화생물학, 역사, 정치, 경영, 인류학, 생물학, 심리학 등을 다룬 수많은 책에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접하면서, ‘포용’이야말로 오래도록 번성하고 살아남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가치이자 수단임을 발견해냈다. 더불어 ‘포용을 방해하는 8가지 덫’과 ‘포용력을 기를 수 있는 10가지 가치’ 등, 우리의 포용지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고주의, 서열 매기기, 매너리즘, 편견 등의 덫을 피하고,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능동성과 유연성, 자아 확장 등을 실천함으로써 나와 우리 사회의 포용지수를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생존력을 강화시키자고 강조한다.
2017년 5월, 대한민국에서는 19대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었다. 사분오열되고,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서로 편을 갈라 다투면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내외적인 위협이 고조된 현재의 대한민국에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행동지침은 다름 아닌 ‘포용력’이며,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좁은 울타리로 그들만의 이너서클 속에서 짧은 기간 번성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오래도록 번영하고 살아남을 수 없음을 수많은 생명체와 조직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차이를 배척하고 변화를 거부한 생명체와 조직은 결코 살아남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포용 없이는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저자의 말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차이를 배척하고 변화를 거부한 것들은 결코 살아남지 못했다
나의 생존, 우리의 번영을 위해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개인, 집단, 기업, 조직의 생존과 번영의 비밀을 푸는 열쇠, 포용


약 46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에는 그동안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하고 또 사라졌다. 대표적으로 한때 지구 전역을 뒤덮으며 1억 6,000만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지구를 지배해온 공룡은 이젠 박물관에서 화석으로만 볼 수 있다.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공룡, 분열된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멸망한 진(秦)나라, 얼음의 땅 그린란드에서 500년간 문명을 만들고 생존했던 바이킹도 모두 역사책의 기록으로만 만날 수 있다. 공룡, 진나라, 그린란드 바이킹, 그리고 1980년대 우리나라 3대 그룹사로 위용을 떨쳤던 대우그룹, 이들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책《포용의 힘》의 저자는 그 이유가 바로 ‘포용력의 부족’이었다고 설명한다.
생명체건 집단이건 기업이건 간에 사라진 것들은, 공통적으로 나와 다른 것을 배척하고,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서서히, 혹은 급격히 몰락을 맞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공생하기보다는 지배하고, 장점을 벤치마킹하기보다는 배척하고, 또 시대 변화를 거스르며 독존과 무한 확장을 고집했던 것이다.
반대로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적응하며 살아남고 번영한 존재들도 있다. 곤충과 포유류를 적극 포용함으로써 생존을 유지하고 번성하게 된 속씨식물, 이민족에게 동일한 시민 자격을 주고 다양한 민족들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거대제국의 영광을 누린 로마제국, 그리고 적극적인 포용 정책을 바탕으로 한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 3위의 시멘트기업으로 성장한 멕시코의 시멕스(cemex)에게서는 남다른 포용력을 엿볼 수 있다. 즉, 생존하고 번영하고자 한다면, 그 핵심 전략은 바로 ‘포용력’이어야 함을 보여준다.

√ 진화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인류학, 심리학 속에서 발견한 포용의 통찰

이 책은 다독가(多讀家)인 저자가 수백 권의 책을 읽고, 그 속에서 깨달은 통찰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탐독하던 저자는, 책마다 분야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도 달랐지만, 하나로 꿰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책, 저널, 논문, 그리고 전문 리포트까지 인용해가며 진화생물학, 역사학, 경영학, 인류학, 심리학 내용까지 소개하며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으로서의 포용의 가치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지구 생명체가 다양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토콘드리아의 탄생, 충수와 편도선의 역할, 근친교배와 집단유전의 폐해,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인재를 등용한 세종대왕, 라이벌까지 품어 그 장점을 적극 활용했던 링컨, 의견이 다른 신하를 품지 못해 나라를 잃게 된 괵나라 왕, 자신이 속한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화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구글과 아마존의 경영전략,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가격’이라는 한 가지의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팔라디움을 선물(先物) 거래해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포드자동차 등, 저자가 깨달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소개하고 있는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특히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자는 이런 다양한 사례에서 얻은 지혜를 ‘포용’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꿰어내는 통찰력을 보여주었고, 새로운 가치, 즉 ‘행위로서의 포용’과 ‘생존전략으로서의 포용’으로 풀어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는, “생물학과 역사학, 경영학의 영역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포용’이라는 키워드로 물어낸 이 책은, 폭넓은 독서와 사물을 보는 섬세함, 그리고 깊은 성찰로 대표되는 고전적 의미의 ‘교양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이다.”라며 이 책을 극찬했다.

√ 개인의 품성이 아닌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로서의 포용’ 강조

《포용의 힘》에서 말하는 포용은 결코 개인의 품성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포용’에 대한 일반적인 우리의 생각, 고정관념을 확장해 재해석한다. 나와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다른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며, 내가 갖지 못한 타인의 강점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의미인 ‘행동과 실천으로서의 포용’을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최연구 교수는, “다른 생각, 다른 방식, 다른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번성하고 오래 살아남고 싶은 조직과 기업이라면 찾고자하는 해답의 핵심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라며 적극 추천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대한민국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포용과 불통의 사례를 꼬집는다.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 성 소수자 등 마이너리티를 차별하는 자세,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경쟁 체제, 왜곡된 사이버 폭력을 일삼는 일베 활동,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세력의 그들만의 이너서클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포용을 방해하는 8가지 덫’을 이야기한다. 매너리즘, 편견과 고정관념, 도그마, 오만함(휴브리스), 연고주의, 서열과 순서 매기기, 동조화, 그리고 완벽주의가 그것이다.
더불어 이런 방해를 극복하고 ‘포용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가치’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꼭 필요하지 않은”, 혹은 “쓸데없는”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군-’이라는 접두어를 붙인 ‘군것들’의 가치와 현재에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라도 쉽게 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파하고 있다.

“보석이 되기 전 못생긴 돌멩이는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습니다. 지구상에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수많은 동식물의 생태, 오지나 극한지에서 살아가는 소수부족들의 지혜, 그리고 괴짜들의 쓸데없는 생각과 모험이 언젠가 우리에게 보석이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군것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의 미래는 상당부분 군것들에 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외에도 자아 확장, 여유와 기다림, 호기심과 회의,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능동성과 유연성, 뒤섞기, 재분류, 나를 포용하기 등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때 포용력이 발휘되며, 이는 더 크게 성장하고, 번영하고,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박기현의 책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를 보면, 파란 눈을 가진 네덜란드 출신 벨테브레, 조선으로 귀화해 일본군과 싸운 왜장 사야가, 가야로 건너와 수로대왕과 혼인한 아유타국의 허황옥, 이성계의 오른팔 이지란 등 우리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귀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다른 나라, 다른 민족 출신인 그들은 새 문물을 들여와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가 다양하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 옛 선조들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포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동화책(同化策)을 썼습니다. 성씨를 하사하고 혼인을 시켜주고 정착할 땅을 마련해주고 벼슬까지 시켜준 경우가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이고, 그들로부터 배우고, 그들을 잘 활용했습니다.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는 선조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를 단단하게 묶어주고 결속시켜주던 역할을 넘어 누군가를 배척하고 우리가 세상을 더 넓게 포용하는 데 장애가 된다면, 이제 과감하게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pp.86~87 3장. 오래도록 번영한 문명 vs 붕괴되어 사라진 문명 _ 인류역사와 포용

로마는 지도층뿐 아니라 경제 및 군사의 각 영역에서 이민족들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각각의 우수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조직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영토를 늘려가면서, 그 넓은 제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하부구조는 각 민족에게 각자 잘하는 분야를 나누어 맡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에트루리아인은 간척, 하수도 건설, 도로 포장, 석조건물 건축 등 각종 인프라 분야를 담당했고, 시칠리아인은 넓게 펼쳐진 구릉지대의 대농장에서 식량 생산을 담당했습니다. 교육 분야는 그리스인과 소아시아인이 주로 담당했고, 상업과 바다를 통한 교역에는 시리아, 유대, 아르메니아 출신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크레타 출신의 사수와 발레아레스 출신의 투석전사, 스페인 출신의 검술사와 그리스 로도스섬 출신의 선원이 많은 역할을 했고, 체력과 승마술이 앞선 갈리아인과 게르만인은 기병 전력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로마의 강대한 능력의 일부분이 되었고, 로마로부터 마땅한 대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로마는 계속해서 밖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민족들과의 싸움에서 이겼을 뿐 아니라, 더 나은 관습이 눈에 띄기만 하면 서슴지 않고 자신들의 관습을 버리고 이민족들의 재능을 활용하며 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그들이 로마인으로서 신분 상승을 차별 없이 할 수 있도록 한 덕분입니다.
- p.111 4장. 상생을 추구한 리더 vs 독존을 선택한 리더 _ 정치와 포용

어느 조직, 어느 사회에나 이단자는 있게 마련입니다. 영어로는 ‘매버릭(Mavericks)’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조직의 큰 방향과 대의에 는 뜻을 같이 하나 방법론 등에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행동양식 등 에도 차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대우하고 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마련해주느냐에 따라 전체 조직의 건강함이 판가름 납니다. 괵나라 왕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얘기를 한다고 해서 신하의 목을 치면 신하들은 입을 닫아버립니다. 신하들의 생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왕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일사불란하게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일이 그르쳐지고 있는데도 고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뿐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 간에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른 것은 항 상 있는 일입니다. 그것들을 아우르고 포용하느냐, 포용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조직과 사회와 나라의 운명이 갈리는 것을 우리는 수 도 없이 목격하고 있을 뿐입니다.
- p.148 4장. 상생을 추구한 리더 vs 독존을 선택한 리더 _ 정치와 포용

미시간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자 복잡계 전문가인 스콧 페이지(Scott E. Page)가 쓴 《차이(The Difference)》라는 책은, 다양성에 관한 여러 주제를 파헤치고 차이와 다양성의 이점을 여러 이론적 모델과 사례를 들어 논증한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책 내용 중에 인지적 다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어떻게 채용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나옵니다. 세 명의 후보자에게 10문제로 된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그 중 A는 7문제를 맞췄고, B는 6문제, C는 5문제를 맞췄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을 뽑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관적으로 생각할 때,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A와 B를 뽑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B가 맞춘 6문제는 A도 모두 맞춘 것인 반면, C가 맞춘 5문제 가운데 3문제는 A가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와 C는 다른 지식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다양한 관점을 보유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면, A를 고용하면서 보완책으로 C를 함께 고용해야 합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변화와 무질서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은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채워져야 합니다. 페이지 교수는 심지어 “다양성이 능력보다 낫다(Diversity trumps ability).”고 주장합니다. 능력을 재는 평가수단의 획일성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들을 뽑더라도, 대개는 유사한 사람들이 뽑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은 한계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집단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려면 최고의 정예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술을 가진 사람 일부를 추가해야 합니다.
_ pp.152~154 5장. 최고 정예를 선택하느냐 vs 너른 포용력을 발휘하느냐 _ 리더십과 포용

몇 년 전,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공부할 때, 《당신은 전략가입니까(The Strategist)》라는 책으로 유명한 신시아 몽고메리(Cynthia Montgomery) 교수에게 경영전략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몽고메리 교수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뚜렷하고 명확하게 집어내는 고유한(unique, 날카로운) 전략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듣는 과목이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는데, 한번은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투를 할 때 창을 날카롭게 갈지 않으면 상대를 찌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날카롭게 간 창은 쉽게 부러지기도 합니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질문의 비유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몽고메리 교수는 좋은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며 수업시간의 거의 절반을 할애해서 길게 답해주었습니다. 그 핵심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시장의 요구에 반응하고 실행하는 속도(Speed)이고, 다른 하나는 끊임없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유연성(Flexibility)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pp.172~173 5장. 최고 정예를 선택하느냐 vs 너른 포용력을 발휘하느냐 _ 리더십과 포용

집단사고와 경직된 위계질서 외에도 논쟁과 분명한 의사 전달을 방해하는 경우가 또 있는데, 기능적 전문가 집단의 장벽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전문가들은 자기들의 전문성에 도전하는 비전문가들의 지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오류가 있을 때조차도 비전문가가 그것을 지적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관한 신뢰가 의심 받거나 추락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불안해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거나 양보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카리 쇼어(Zachary Shore)는 《생각의 함정(Blunder)》에서 이런 성향을 ‘노출불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노출불안이 심할수록 장벽은 높아집니다. 이처럼 집단사고와 위계질서,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장벽은 사실과 진리와 외부환경에 대한 조직의 감수성을 무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것들이 조직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필요한 측면이 있으나 지나치면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누군가는 항상 밖을 쳐다보고 밖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안으로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위계질서가 사실과 진리를 가로막아서는 안 되며, 비전문가들의 상식에 어긋나는 전문가들의 오래된 통념은 다시 검증 받아야 합니다. - pp.206~207 6장. 소통하는 조직 vs 소통이 단절된 조직 _ 경영과 포용

그런데 개인에게 있어서나 조직에게 있어서 실패의 경험이 거의 교훈으로 바뀌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들추어내고 싶지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실패의 쓰라린 기억을 빨리 잊고 싶어 하고, 조직에서는 하부의 실패 경험이 상부로 전달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박찬희 교수가 이야기한 것처럼 자신에게 편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에 맞는 것만 보고 들으려 하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실패를 직면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조금 거창하게 얘기하면 한나 아렌트가 얘기하는 ‘평범성’이 여기에서도 작용합니다. 창조를 위한 축적의 과정에는 그와 반대되는 ‘불편한 진실에 맞서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업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의식이 아예 없거나, 문제를 느끼더라도 무엇인가 완벽한 해결책이 하루아침에 생겨나기를 바라는 구성원들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창의성을 오해하는 이유는, 창의적인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랫동안 인내하며 축적한 과정은 기억에 떠올리지 않고 최종적인 마무리의 순간만을 마치 번쩍이는 섬광처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한 명의 천재에게서 창의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보다는 열정적이고 꾸준한 학습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주변의 다른 사람, 다른 조직과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결과가 많이 나옵니다. 생산 현장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상품매장에서 또는 기획업무를 위한 책상과 회의실에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사소한 문제들에 직면해서 꾸준하게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구성원들이 바로 창의성의 원천이고 혁신의 주인공들인 것입니다. _ pp.215~216 6장. 소통하는 조직 vs 소통이 단절된 조직 _ 경영과 포용

연고주의는 내 편과 남의 편을 간단한 기준으로 빨리 나누려는 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 편의 범위를 필요 이상으로 좁게 설정한다는 것입니다. 응집력과 집중력은 단기적으로 높아질지 몰라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단 전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도태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단일민족이라는 신화적 잠재의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양한 형태의 연고주의가 상당히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 특정 학교 출신의 고위공직 독점, 전관예우 등의 폐단을 비판하는 것은, 그냥 배가 아파서, 단순히 감정적인 이유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p.233 7장. 포용을 방해하는 8가지 덫

지금까지는 나와 다른 것을 포용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현재의 나’와 다른 ‘미래의 나’가 있습니다. ‘미래의 나’는 ‘잠재성 속의 나’입니다. 그것을 잘 포용해야 합니다.
톨스토이는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는 말을 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길인데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래의 나’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존재를 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편견과 고정관념과 성급함, 쉽게 휩쓸리고 체념하는 데 따른 가장 큰 희생자입니다. ‘나는 이렇다’라고 규정하는 태도는 나의 잠재력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미래의 나’의 입장에서 ‘현재의 나’를 역지사지해야 합니다. 나의 잠재력을 잘 파악하고 그 싹을 기다리고 키울 줄 알아야 합니다. - p.279 8장. 진정한 포용을 위한 10가지 가치

지금까지 얘기한 것들을 정리하자면 포용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침데기가 되어 어떤 틀 안에 자기를 가두지 말고 시시덕이처럼 주변과 끝없이 소통하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알며, 여러 가지의 다른 것들을 잘 섞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울러 자기 자신의 미래를 향한 잠재력을 믿고 추구하며, 주류가 아닌 것들,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들, 소외된 것들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애써야 하며, 특히 사람에 관해서는 완벽할 것을 기대하기 이전에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해야 하고, 또 각 개인들은 그런 인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 p.28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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