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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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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토마시 마우코프스키
출판사 : 소원나무
2018년 01월 25일 출간  |  ISBN : 1186531649  |  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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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이지 않는 것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불편한 것에는 틀림없지만, 볼 수 없는 세상이 불완전한 세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카밀은 볼 수 없는데도, 어떻게 여느 아이들처럼 똑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동정심이 아닌,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보이지 않는 세상도 완전한 세상임을, 카밀도 그렇고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에 나오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토마시 마우코프스키는 작가의 말에서 앞을 못 보는 카밀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시각장애인과 같은 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을 읽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토마시 마우코프스키 1966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역사교과서 집필위원이자 소설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1995년에는 중단편 모음집으로 그단스크 시 문학상에서 최고상을, 2013년에는 《아버지 유제프여(Ojcze J?efie)》로 그단스크 시 문학상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이 있습니다. 역자 : 최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및 같은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를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폴란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문인의 동상과 기념관을 만날 수 있는 나라, 오랜 외세의 점령 속에서도 문학을 구심점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 온 폴란드를 ‘제2의 모국’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폴란드 문학을 번역 · 소개하고 있으며, 2012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폴란드 문학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작품으로는 《끝과 시작-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쿠오 바디스》,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흑단》,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고슴도치 아이》, 《꼬마 악마의 위대한 변신》, 《덤벼라 늑대》,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요안나 루시넥 197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크라쿠프 국립 미술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폴란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아티스트, 북 디자이너, 포스터 디자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이 있습니다.

[목차]

강아지를 위한 저녁 식사 … 7 고모는 또 놀러 오실 거야 … 12 개 습격 사건 … 18 미끄럼틀을 타고 호수로 풍덩! … 24 와장창 깨진 유리창 … 31 코끼리와 말벌 … 38 자전거 충돌 사고 … 44 여기서 장애인은 누구? … 52 벌거벗은 엉덩이 … 58 카밀은 어디에? … 64 층층 크리스마스트리 … 71 카밀, 옆으로 방향을 틀어라! … 79 마법사의 냄비 요리 … 87 여기는 우리 집이 아닌데? … 94 할아버지는 운동선수 … 101 겁 많은 엘라와 회전목마 … 110 장난감 블록으로 지은 도시 … 118 카밀은 커서 무엇이 될까? … 125 곰이야, 자동차야? … 132 거북이 프랭클린과 UFO … 138 작가의 말 … 145

[책속으로]

“이봐, 장님, 빨리 좀 올라가!
네가 길을 막고 있다고.”
금발이 외쳤어요.
카밀은 사다리 중간에서 멈춰 섰어요.
“이보다 빨리 오를 순 없어.
아무것도 안 보이는걸.”
카밀이 차분히 설명했어요.
“전혀 안 보이는 거야? 심지어 호수도?”
주근깨의 물음에 카밀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축구도 할 줄 몰라?”
“어떻게 하는 건데?
한 번도 본 적 없어.”
“좋아, 꼬마야. 우리가 기다릴 테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천천히 올라가.”
금발이 말했어요.

-본문 28쪽에서-

[출판사 서평]

‘손’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 카밀의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스토리! 카밀은 일곱 살이고, 위로 한 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어요. 누나의 이름은 주지아이고, 카밀처럼 밤색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카밀은 자신도 그렇고 누나의 밤색 머리칼이 무슨 색인지 알지 못해요.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앞이 보이지 않는 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에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카밀이 불행하냐고요? 음, 이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앞이 보이지 않을 뿐, 카밀은 여느 아이들처럼 공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전철도 타고, 동물원과 박물관에도 가고, 대통령이라는 장래 희망도 가지고 있답니다. 카밀은 날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장님’, ‘장애인’, ‘불구’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카밀은 그 말에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자신을 당당히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잘 설명해 줘요. 으레 장애인이라는 편견으로 카밀을 대하던 사람들은, 카밀과 얘기를 나누는 사이 자연스레 카밀을 이해하게 되어 카밀을 배려하고, 카밀과 어울려서 함께 놀고, 때로는 카밀의 도움도 받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미끄럼틀을 타던 남자아이들, 박물관 관장님, 음식점 웨이터와 손님들, 말벌에 쏘인 남자처럼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는 카밀이 주지아 누나와 집에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 카밀을 볼 때마다 불구 조카라고 불쌍히 여기는 헬렌카 고모가 낭패를 당하는 이야기, 동물원에서 말벌에 쏘인 남자를 카밀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아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하하호호 웃음이 나고, 코끝 찡한 뭉클함을 안겨 주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여러분의 인생 책으로 감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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