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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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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제임스 힐먼
출판사 : 나무의철학
2013년 03월 12일 출간  |  ISBN : 899401361X  |  512쪽  |  A5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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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 이전에 존재한 ‘운명의 부름’을 깨달아라! 천재 심리학자가 발견한 11가지 삶의 비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무언가가 우리를 어떠한 길로 이끄는 듯한 느낌이나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원형심리학과 도토리 이론을 창시한 20세기 최고의 석학 제임스 힐먼 교수가 전하는 ‘운명의 부름’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이 책에서 ‘나’라는 독특한 사람이 '거기에 있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증명해나간다. 자신의 ‘운명의 부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각자가 타고난 ‘영혼의 코드’를 향해 움직이는 ‘방향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철학과 신화의 언어를 사용하여 ‘운명의 부름’이라는 상상의 개념이 우리의 삶을 강하게 인도한다고 강조하며, 영화배우 주디 갈런드부터 디자이너 코코샤넬, 히틀러에 이르기까지 비범한 삶들을 예로 들어 운명을 지배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살핀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힐먼 저자이자 예일과 시카고, 이탈리아의 시라쿠사대학교 등의 세계 유수의 대학교에서 강의를 해온 제임스 힐먼(James Hillmanㆍ1926~2011)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 교수다. 그는 취리히 융 연구소에서 10년간 소장으로 일하며 “모든 생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근본적인 판타지”에 집중하는 원형심리학(archetypal psychology)을 개척했으며, 소명, 운명, 기질과 타고난 이미지를 통합하여 설명하는 ‘도토리 이론’을 창시했다. 뿐만 아니라 자살부터 정신치료의 한계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하여 20권 이상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유전자와 환경만으로는 설명되지 못하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이론을 통해 기존의 심리학 이론들을 뿌리째 뒤흔든 가장 위대한 심리학 석학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그가 지금까지 연구해온 것들을 집대성한 20세기 최고의 역작이다. 그는 ‘나’라는 고유한 인간이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 예감, ‘내’가 반드시 발을 담가야 할 일이 있다는 비논리적인 느낌과 생각들을 분석하면서 진정한 삶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책은 삶이라는 거센 소용돌이와 물결에 밀려나버린 ‘운명의 부름’에 대해 명확히 상시시켜주려 할 뿐, 종교적 신앙, 혹은 철학을 통해 일반적인 삶의 의미나 인생의 답을 함부로 정의 내리려 하지 않는다. 힐먼 교수는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운명을 찾기 위해서는 일상을 분석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이유, 숨겨져 있던 삶을 온전히 재발견하기를 독촉한다. 2011년, 삶이란 어떤 것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았던 힐먼 교수는 코네티컷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의 저서 《다시 꿈꾸는 심리학Re-visioning Psychology》(1975)는 퓰리처 상 후보에 올랐으며, 국내 출간 도서로는 《전쟁에 대한 끔찍한 사랑A Terrible Love of War》(2008)이 있다. 역자 : 주민아 역자 주민아 번역가는 경희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힐먼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전쟁에 대한 끔찍한 사랑》을 비롯해 《기호와 상징》 《미각의 역사》 《암살단: 이슬람의 암살 전통》 《1000명의 CEO》」 《나눔의 행복》 《100년 라이프스타일》 《지금 행동하라 DO》 《살아있는 목적 BE》 《신념의 힘 FAITH》 《1mm차이로 하버드를 움켜쥐다》 《네 인생인데 한 번뿐인데 이대로 괜찮아》 등이 있다. 현재 창원대학교 어학교육원 전임교원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번역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목차]

INTRO 《저자의 말》을 대신할 여러 작가의 문장들 1 운명이라 불리는 것으로 이루어진 삶 I 내가 이미 타고난 세상 II 운명의 부름 III 열등감과 보상심리의 오류 IV 도토리를 나무로 만드는 힘 V 비범함과 비정상의 차이 VI 내 운명을 부르는 것 VII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2 우리는 위가 아닌 아래로 성장한다 I 높이에서 깊이로 II 고난은 축복이 되는 마법 III 고독, 그 자유로운 쓸쓸함 IV 하강 성장이 우리에게 주는 것 3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모’에 관한 잘못 I ‘부모’ 선택하기 119 II ‘어머니’라는 우상 124 III 부모 오류에 갇힌 아이들 136 IV 아버지의 부재 145 V 데카르트 세상으로의 회귀 4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 돌아가기 I 모든 것을 보고 있다는 착각 II 선명하고, 재빠르고, 완전한 직관 III 한쪽 눈을 감아야 보이는 세계 IV 두 세계의 연결 5 존재한다는 것은 인식되는 것 I 내면의 비밀을 알아보는 눈 II 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6 삶을 좌우하는 제3의 요인 I 심리학이 말하지 않는 삶의 조건 II 영혼의 코드, 그 천성적 삶의 패러다임 III 자신의 몫 IV 여러 가지 층위로 이루어진 사랑의 지도 V 공유될 수 없는 유일한 환경 7 삼류 통속소설과 순진한 판타지 I 영혼에 맞는 음식 II 위험한 판타지의 결핍 8 자신의 삶을 포장하는 위장과 은폐 I 일어난 적이 없는 ‘기억’의 회상 301 II 이름과 별명 9 운명, 우리가 도망칠 수 없는 필연성 I 운명과 운명론의 차이 II 목적과 목적론의 차이 III 우연적 사건 속의 필연성 IV 비합리적이고 예측불허인 삶의 법칙 10 나쁜 씨알머리를 말한다 I 다이몬에 사로잡힌 히틀러 II 냉혹한 심장 III 나쁜 씨알머리의 특성 IV 나쁜 씨알머리의 8가지 행동 V 또 다른 히틀러를 막는 법 VI 잠재력과 나약함의 균형 11 우리는 단수형이다 I ‘평범한 영혼’은 없다 II 성격은 운명이다 III 나는 바로 내가 존재하는 방식 IV 평범함의 진정한 의미 V 어느 민주주의자의 플라톤주의 꼬리말 방법론에 대한 짧은 변명

[책속으로]

인간의 삶에는 흔히 우리 나름대로 삶을 정의한 인생론을 넘어서는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빠르거나 늦거나 시기는 다르지만, 우리를 특정한 길로 불러들이는 것처럼 보이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 ‘무엇인가’를 어린 시절에 접했던 결정적인 신호의 순간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그 시절에 갈 길을 잃은 충동, 매료, 여러 가지 사건의 특이한 반전 등은 강력한 신호로 다가온다.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야. 이게 바로 내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거야. 이게 바로 내 모습이야.”
이 책은 바로 그런 운명의 부름에 대한 이야기다.
어쩌면 선명하지도 않고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굳이 말하면 그 부름은 나도 모르게 작은 시냇물에 가볍게 발을 담그는 일과 비슷하다. 은연중 강둑으로 나왔다가 바람에 흔들리듯 그 시냇물을 만난 것이다. 당신은 훗날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아, 운명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그렇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운명을 인식하는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신호와 회상은 폭력적인 공포의 기억만큼이나 강렬하게 한 사람의 일대기를 채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불가사의한 이런 순간들은 옆으로 밀리곤 한다. 우리 인생론은 이런 불가사의한 순간보다 과거의 상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즉 그 과거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영웅적인’ 존재로 인생을 설정하려 한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분노의 여신이 던지는 돌팔매에도 우리는 처음부터 고유의 기질을 드러내는 이미지를 타고나며, 그 기질은 어느 정도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질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17-18쪽)

타고난 이미지를 발견하려면 대중적이지만 낡아빠진 심리학 특을 일단 옆으로 치워야 한다. 그 틀은 삶을 충분히 드러내주지 못한다. 오히려 그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해 삶을 재단하게 된다. 유아기부터 문제 많은 청년기를 거쳐 중년의 위기와 사그라져 가는 노년, 결국 죽음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전개 발전되는 삶…. 이것은 이미 짜놓은 지도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는 일, 다시 말하면 어딘가에 도착하기도 전에 당신이 어디에 가 있는지 미리 말해주는 일정표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 또는 보험회사 직원이 계산해서 미리 알려주는 평균 통계수치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한 프레임 안에서 당신의 인생 경로는 미래완료형으로 기술되며 이는 시간 순서대로 써내려가는 제출용 이력서의 경력 사항처럼 느껴진다. 이것 다음에는 저것 식으로 사건들을 죽 나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삶은 이야기 구성이 실종된 서사와 같고, 이런 서사는 점점 더 따분해지는 주인공인 ‘나’를 붙들고 말라비틀어진 ‘경험’의 사막에서 방황한다. (19-20쪽)

현장 의사들은 처음부터 악의적으로 불충분한 치료를 시도하진 않는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지만, 통용되는 이론의 불충분하고 악의적인 성질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소위 정상적인 발달심리학 통계치가 인간 삶이 특별한 복합성을 판별하는 기준을 결정하는 한 일탈은 곧 비정상적인 인간이 된다. 그 통계와 맞물린 진단은 질병이다. 아니, 통계와 맞물린 진단은 바로 그 찬란한 이름, 진단 및 통계 안내서다. … 우리는 ‘비정상’이라는 용어를 ‘비범함’으로 바꾸어 병리학과 비범함을 연결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비범한 사람들을 우리 평범한 삶을 점검할 때 필요한 비전으로 만들고 싶다. 이런 방식이 바로 이 글을 진행하면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제대로 된 심리학자라면 개인의 병력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를 읽고, 생물학이 아니라 인물의 전기를 읽으려고 할 것이다. (61-62쪽)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가 역사를 맨 처음 저술하고, 성경의 창세기가 나온 이후로 서구의 모든 것은 시간 순서로 나열되었다. 시간에 대해 헤브루인과 헬레네인의 생각은 같다.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 말이다. 역사의 진보는 시간에 좌우되며, 문명의 진화도 시간이 필요하며, 물리학의 필수 요소인 도량법도 시간에 근거한다. 소비자의 욕망에 미끼를 던지는 ‘새롭고’ ‘향상된’이라는 개념도 시간의 발명품이다. 서구의 마인드는 시간을 멈추지 못한다. 서구의 마인드는 내밀한 삶을 체내시계로, 그 심장을 회중시계의 똑딱임으로 인식한다. … 우리는 세상 만물이 시간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은 전 세계, 모든 종족, 심지어 개인의 삶에도 퍼져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볼 때, 곧 시간 속에서 그것을 보는 셈이다. 심지어 우리는 시간을 그 자체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려면 사랑에 빠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전과 전혀 다르게 보인다. 사랑의 성질처럼 시각이 변하면 구원?

[출판사 서평]

√ 세계 원형심리학과 도토리 이론의 창시자, √ 세계적인 심리학 석학이자 교수, √ 세계적인 영성지도자이자 심리치료사인 토마스 모어의 스승인 √ 힐먼 교수가 말하는 삶의 놀라운 로드맵! √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위싱턴 포스트 등 글로벌 언론사가 격찬한 “내 인생에 가장 필요한 책” √ 가장 주목받는 작가 톰 버들러 보던이 선정한 불후의 명저 50권 중 하나 ■ 추천의 글 ㆍ“지금까지 이렇게 멋지고 놀라운 책은 없었다. 힐먼 교수는 이 책에서 당신이 원래부터 이곳에 존재하게 되어 있었음을, 다시 말해 당신은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믿으라고 말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ㆍ“《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보여주는 이론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지만 그에 비해 아주 단순한 은유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이 깊이 있는 지식을 통해 나온 힐먼 교수의 통찰력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 -「뉴욕타임스」 ㆍ“제임스 힐먼 교수는 까다롭고 복잡한 우리 개개인 안에 깃든 축복을 지지한다. 그것은 내 안의 이미지, 즉 다이몬의 도움을 받아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인간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 ㆍ“이 책은 멋지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위인들의 대표적 일화로 가득 찬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삶의 논리적 전제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LA타임스」 ㆍ“다양한 통찰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 이 작품은 분명 당신의 상식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당신에게 마음과 영혼을 다한 출발점을 제공해주리라 확신한다.” -「ANZIFT」 ㆍ“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은 존재가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우리의 상식을 뒤엎어 기존의 사고 프레임을 자극할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ㆍ“영혼의 양식이랄까? 힐먼 교수는 우리가 자주 쓰는 편리한 변명과 합리화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킨다. 사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찾고 누리는 과정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렉싱턴 헤럴드 리더」 ㆍ“힐먼 교수는 예리하고 강렬한 비전을 통해 인간적 가치의 르네상스를 펼쳤다.” -토마스 무어, 《영혼의 돌봄》 《일상생활의 새로운 마법》 저자 ㆍ“낯선 매력을 가진 놀라운 통찰로 기존의 관습을 타파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진실이라고 믿었던 삶에 대한 대부분의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디어드리 베어, 《아나이스 닌: 일대기》 저자 「뉴욕타임스」 등 글로벌 언론사들이 격찬한 “내 인생에 가장 필요한 책” 천재 심리학자가 말하는 당신의 일대기를 지배할 ‘영혼의 코드’를 찾는 법 무언가가 우리를 어떤 특별한 길로 이끄는 듯한 느낌이나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 혹은 삶을 반전시키는 사건들을 알리는 신호, “그래, 나는 이 일을 해야 해. 나는 이걸 가져가야만 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생각들이 떠오른 적은 없는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이런 ‘운명의 부름’에 대한 이야기한다. 즉 우리의 삶에는 세상의 이론이 정의내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으며, 우리 각자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아닌, ‘지금, 바로 이곳에 살아 있는’ 이유가 처음부터 존재한다는 것이다. 원형심리학과 도토리 이론을 창시한 20세기 최고의 석학 제임스 힐먼 교수는 이 책에서 ‘나’라는 독특한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증명해나간다. 그리고 세상은 어떻게든 ‘내’가 이곳에 살아 있기를 원하며, 우리의 삶은 각자가 타고난 ‘영혼의 코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힐먼 교수는 현대인들이 방황하는 이유가 삶이 말하는 커다란 끌림, 혹은 운명을 이끄는 키워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현대 과학과 심리학의 그늘 아래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그들의 공허함과 목마름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 또한 여기서 찾고 있다. 힐먼 교수는 “인식하는 방식 자체가 바로 존재하는 방식”이라 일갈하며, 상식을 파괴하는 상상력을 가지라고 말한다. 살다보면 세상이 간혹 “운명이군”이라는 문장 하나로 정의 내려질 때가 있으며, 인생은 때때로 절대적이며 피할 수 없는 끌림과 충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운명의 부름을 찾고 싶다면 삶을 지배하는 ‘영혼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힐먼 교수는 자신의 삶을, 어떤 우연한 일이나 호기심, 가능성의 문제, 작은 사건 등에 맞추어 되돌아보라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운명의 신호’들을 발견할 수 있는 단서이기 때문이다. 삶의 전제를 꿰뚫는 힐먼 교수의 인생 로드맵은 쉽게 해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누구이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삶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 속에서 우리가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선택지를 발견하고,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돌아보게 것이다. 이것이 바로 톰 버들러 보던이 이 책을 ‘불후의 명저’로 선정한 이유이며,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글로벌 언론사들이 “내 인생에 가장 필요한 책”이라 격찬한 이유다. 내 목적은 나 이전에 존재했다. 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원래부터 이곳에 존재하게 되어 있었음을 알려주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운명은 어떻게 찾아와서 모습을 드러내는가? 운명은 무엇을 우리에게 요구하는가? 영혼과 운명, 삶의 비밀에 대해 풀어낸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 힐먼 교수의 제자이자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토마스 무어는 단 한 마디로 정의한다. “이 책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가치에 대한 르네상스적 발상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인간의 삶에 잠재력과 판타지를 불어넣어 주는 ‘도토리 이론’을 내세워 성격과 운명의 비밀을 파헤쳐간다. 도토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개별 삶은 고유한 이미지에 의해 형성되며 이때 이미지는 그 삶의 핵심이자 운명에 대한 부름이다.” 즉 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개인은 하나의 규정된 이미지를 갖고 태어났다는 개념을 제시한다. 힐먼 교수는 철학과 신화 언어를 차용하여 ‘운명의 부름’이라는 상상의 개념이 우리의 삶을 강하게 인도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영화배우 주디 갈런드부터 디자이너 코코 샤넬, 심지어 히틀러까지 이 세상을 살다간 비범한 삶들을 예로 들면서 운명을 지배하며 이끄는 이미지, 즉 ‘다이몬’의 움직임을 설명한다. 또한 그는 기존 심리학의 과도한 단순화나 소망 충족적 사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환원적인 “부모 오류” 이론에 도전한다. 부모 오류란, 부모와의 어릴 적 경험이 자아와 미래를 결정한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영혼의 코드’는 염색체로 재단된 자아, 부모와 환경의 절대적 영향,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등과 같은 단순한 조건화에서 우리를 탈출시켜 하나의 운명으로 이끈다. 힐먼 교수는 이러한 삶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수치나 통계라는 도구를 떠나 철학과 종교, 그리고 신화 등의 거시적 개념을 통해 찾아나간다. 특히 여러 위인이나 유명인들의 일대기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운명을 발견하게 되는지, 그리고 태어나기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고유성에 집중한다. 이 책은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거기에 충실하라’고 하지만 기존 자기계발서가 던지는 ‘낡아빠진 힐링’을 언급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한 삶의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나아가라고 부추기지도 않는다. 또한 남들만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존과 경쟁 전략’ 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리라고 말한다. 힐먼 교수가 강조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바로 “당신은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상은 당신이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려면 삶과 사랑에 빠져라” 모든 학문의 가장 밑바닥에서 끌어올린‘운명’에 대한 놀라운 통찰! 어떤 사람은 운명을 지배하는 ‘영혼의 코드’를 운명, 소명, 혹은 수호천사나 다이몬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플라톤에서 융에 이르기까지 숱한 철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이 우리가 가진 개성의 근본적인 본질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우리의 현대 문화는 생물적 특성과 같이 영혼도 태어날 때부터 본연의 형태 그대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제임스 힐먼 교수는 가족 관계나 피해의식으로 정의되지 않는 ‘나’에 대한 신선한 프레임을 제시한다. 엘라 피츠제럴드와 마하트마 간디 같은 본질적으로 다른 인물들의 일생을 묘사하면서 당신의 특성이 바로 운명이라 주장하고, 그것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초년시절부터 스스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에는 여러 전기적 파편들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주장은 바로, 우리가 비범한 사람들의 삶을 거꾸로 읽어낸다면, 분명히 삶을 지배하고 있는 그 무엇, 그러나 현재 주된 사상이나 이론이 밝힐 수 없는 무언가를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세상으로 들어오는 이런 운명의 부름과 법칙은 위인이나 유명인들의 어린 시절을 통해서도 매우 선명하게 설명된다. 뿐만 아니라 힐먼 교수는 철학과 신화, 문학과 종교, 심리학 등 방대한 학문들의 영역을 넘나들며 이 시대가 ‘질병’이라고 칭하는 우울, 암울함, 딜레마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분석한다. 즉 이런 딜레마와 우울함이란 영혼의 코드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참여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단지 현대 과학적 프레임에서 왜곡된 것이라 바라보는 것이다. 이처럼 상식을 파괴하는 그의 이론은 놀랍게도 우리에게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사건사고와 무시해버리고 지나갔던 삶의 조각들을 운명을 찾기 위한 새로운 단서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힐먼 교수는 기존의 상식을 뒤흔드는 주장이니 만큼 어쩌면 정신분석적 우위를 점한 몇몇은 지금까지의 이론이 뒤집히는 것을 보고 불편해하고, 일부 해체주의자들이나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인지적 부조화를 느낄 지도 모른다고 덧붙인다. 그러나 그는,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려면 삶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러한 프레임은 지금까지 우리가 무가치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재평가하게 해주며, 우리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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