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생학습 시대에 지자체가 시민과 연대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마을 곳곳 을 삶터이자 배움터로 만들어 가는 구체적 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철학과 가치에 기반한 교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자 : 곽상욱 1963년 경기도 오산 태생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오산에서 다니고, 단국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수출무역 현장에서 일하다 오산으로 돌아와 사업을 하며 지역 시민활동에도 집중했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오산시 분향소를 지키며 깨끗한 오산의 미래와 생활정치에 관심을 두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지로 2010년 오산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0년 부터 지금까지 민선 5ㆍ6ㆍ7기 오산시장을 맡아 '변화의 역사는 중앙이 아니라 변방에서 시작된다'라는 믿음 아래 오로지 시민중심, 시민 우선의 시정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 민선 5ㆍ6기 전국 기초 자치단체 공약 이행 평가 대상, 대한민국 글로벌 CEO(교육경영 부문) 대상, 대한민국 CEO (시민중심경영 부문) 대상, 다산 목민 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배움이 삶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교육을 꿈꾸며 '교육 도시 오산' 만들기에 매진했다. 이제는 오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의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 약력 |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현) 아시아ㆍ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공동의장 (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현)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전) 전국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 회장 (전) 전국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협의회 회장 (전) 전국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전)

책을 펴내며 -아이들과 함께할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1장 도입기(2010): 교육에 꽂힌 사람, 시장이 되다 오산이 어디? 내가 살던 고향은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오산을 지킬 수 있을까 교육에 집중하기로 마음먹다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되다 방향은 흔들림 없이, 방법은 유연하게 2장 성장기(2011~2014) : 혁신교육의 점을 찍다 혁신교육지구 시즌 1 틀을 깨고 세우다 오산만의 혁신학교, 물향기학교를 만들다 예산 확보를 위한 조례 개정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배달 강좌 런앤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토론 문화를 심자 하나의 실패 아무도 전문가가 아니니까 하나의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다 학교 안팎 연결하기 혁신교육의 점을 찍다 ㅣ참여글┃오산 교육은 학생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꽃길 _ 허현주 3장 확산기(2015~2016) : 도시가 바뀌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도서관 만들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생존수영 학교 안의 혁신, 자리를 잡다 1인 1악기, 통기타를 배우자 한국에서 유일한 소리울도서관을 만들다 더블더치와 축구 내일을 준비하자 전국학생토론대회를 열다 평생학습 도시를 향한 노력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되다 시민이 만드는 교육 도시 ┃참여글┃울고 웃는 사이에 어느새 이만큼 컸다 _ 성예담 ┃참여글┃날마다 조금씩 야금야금 자라는 교실 _ 이성애 4장 일반기(2017~2018) : 백년 교육 도시를 꿈꾸다 이제는 평생학습 도시 예산보다 시민 참여 함께 일한다는 것 공부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되었는가 마을을 알고 마을과 함께 만들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다 얼리버드 프로그램 탄생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하다 ㅣ참여글┃오산, 교육으로 풍요로운 도시를 거닐다 _ 방용호 5장 성숙기(2019~) : 오산, 미래교육의 길이 되다 새로운 시대가 온다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 별별숲프로젝트 메이커 스페이스 온종일 돌봄 미래 교육 도시 건설을 위한 오산의 새로운 도전 앞으로 가야 할 길(앞으로 2년의 이야기)

“교육으로 오산을 새롭게 만들어봅시다.” 시민들과 함께한 ‘교육 도시 오산’을 향한 10년 동안의 놀라운 여정! 오산시장의 활동이 매우 다채롭다. 학교운영위원장, 공부방 운동, 청소년상담센터 운영, 자치 시민연대, 지역발전학부모협의회, 공교육 교사 농어촌점수 폐지 반대 운동, 교복 물려주기 사업, 무상급식 운동, 혁신학교 운동(물향기학교), 혁신교육지구 운동,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스터디, 학교 동아리 활동 지원, 꿈의 학교, 전국학생토론대회, 평생학습 도시, 아동 친화 도시, 상담연구회, 풀뿌리교육 자치위원회, 온종일 돌봄 조례 제정, 글로벌 교육 도시 협약(핀란드) 등의 활동을 보노라면 학교 안과 밖의 동시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마을 교육 공동체 운동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 심성보(부산교대 명예교수, 마을교육공동체 상임대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책을 보니 오산의 42.76km2 는 넓이이면서 동시에 깊이였습니다. 10년 동안 혁신교육과 마을 교육 공동체를 일궈온 오산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이자 깊은 학교’라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오산 시민들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요구했을 때 곽상욱 시장은 이를 ‘오산 교육학’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스스로 또 더불어’라는 생존과 공존의 교육 철학을 시정으로 녹여낸, 함께 들어야 할 우리 시대의 생생한 육성입니다. 서용선(전 의정부여중 혁신부장,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현 국회의원 보좌관) 오산시가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든든한 배경에 저자가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생존’ 과 ‘공존’을 위한 정책으로 창의력 교육의 텃밭을 풍요롭게 가꿔온 것에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창의력 풍토에서 앞으로 창의적 태도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김경희(윌리엄메리대학교 교수, 토런스센터 고문, 2018 토런스상 외국인 최초 수상) 이 책은 평생학습 시대에 지자체가 시민과 연대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마을 곳곳 을 삶터이자 배움터로 만들어 가는 구체적 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철학과 가치에 기반한 교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명희(오산 운산초 교사, 새로운학교경기네트워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