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생명의 꽃을 피우다! 캘리그라피스트 박병철의 에세이 『자연스럽게』.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생명에 대한 저자의 마음을 캘리그라피로 전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게 다스려 쓴 글씨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사랑, 청춘, 꿈과 희망, 행복, 즐거움 등에 대한 짧고 간결한 글들이 담겨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고,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저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이 오롯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빛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 담겨있는 하나하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 박병철 저자 박병철은 한국의 캘리그라피 1세대로 마음을 글씨에 담으며 한글의 아름다운 글꼴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글씨 예술가다. 한국의 캘리그라피 작가로는 유일하게 자신의 글로 글씨와 그림을 함께 표현하기도 한다. 그의 글씨는 우리시대와 교감,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마음이 담긴 그의 작품은 2010년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서울시 초등학교 디자인교과서에 실렸다. 각종 제품 B.I와 광고, 달력, 출판물의 표지를 장식한 글씨와 글, 그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글씨와 이마트‘ 시즌 타이틀’이 그의 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2010 월드컵 축구 교보문고 광화문 래핑 글씨도 그의 작품이다. 2009년에는 박병철 서체 한컴 ‘마음’과 ‘여유’ 2종이 나와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도 ‘오로지’라는 작업실에서는 마음을 담은 글씨, 느낌이 살아있는 오직, 단 하나의 한글 글씨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봄 자연스럽게 계절에게 배운다 마음이 문제 세상 밖으로 너와 나 사랑길 1 점하나 오늘맞이 있음 사랑길 2 다른 너 네 안에서 청춘이란 3월 꿈 누구나 처음은 다 그렇다 기꺼이 마음이 이르는 곳이 길이다 여름 준비 1분 1초 함께 앞에 그 친구 조용히 바보 말 침묵 마음으로 제자리로 둥글게 용기 스스로 너답게 조화로움 인생의 중간쯤 잔소리 편견 내 사랑 가을 즐겁게 행복풍경 시작 걸음마 감동 산책 열정 살아 있다는 게 대화 위로 불 반쪽 친구란 산이 전하는 말 바보 혼자 걷는 길 쉼 달콤한 꿈 겨울 지금 새날 같이 고단한 너에게 외로움 사소한 소리 둘이서 언제나 게으름 째깍째깍 재산 글씨를 쓰는 사람의 마음 천천히 인연 변화 오로지 뜨겁게 마음의 붓 어머니 엄마 생명 자연은 생명이야 자연아 고마워 자연은 아름다워 자연을 지켜줘

광화문 교보문고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의 예술적인 캘리그라피를 보았는가? 한국 캘리그라피의 대가들이 돌아가며 빚어내는 그 손글씨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작가 박병철의 캘리그라피 마음이야기 『자연스럽게』 자신의 대학 전공과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독학만으로 캘리그라피의 대가 반열에 오른 박병철 VS 아이다 미츠오 _ 相田みつを 1924년에 태어난 일본의 서예가이자 시인 아이다 미츠오는 정감어린 서체와 담백한 내용 속에 촌철살인처럼 인생의 깊이를 꿰뚫는 언어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예술가이다. 그런 '아이다 미츠오'와 닮은 듯 다른 '박병철'의 언어와 필체 그리고 그림들이 어우러진 캘리그라피 마음이야기 자연스럽게는? “새날이 별게인가 오늘이 새날이지” 캘리그라피로 전하는 마음 이야기 ‘광화문글판’ 글씨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캘리그라피 작가인 박병철의 마음이야기 『자연스럽게』. 사랑과 희망, 용기 등을 글과 글씨,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박병철의 이야기는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휴식의 종소리처럼 들린다. 또한 작아진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넉넉하고 따뜻하게 충전하게 한다. 자연적인 소재의 버려진 도구들로 화려함을 절제하며 쓴 글씨와 단아하고 정갈한 그림은 작가 박병철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작품 감상의 여운을 더한다. 마음 박병철, 자연스럽게 바라보기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할 때는 자연스럽게 자연을 대할 때도 '자연스럽게' 캘리그라피 마음이야기 '자연스럽게'는 이렇게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마음 박병철, 나를 생각하기 마음이 문제 마음이 문제 마음이 '답' 모든 것에 근원은 마음에 있음을 알아가며 내 안의 나와, 타인과, 세상과 소통할 나를 바라본다. 마음 박병철, 고단한 이에게 손 내밀기 고단한 너에게 내가 먼저 내밀어 너의 손을 잡는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므로 그것이 내가 줄 수 있는 마음이므로 마치 독자와 대화하듯 풀어 놓는 이야기는 다정한 친구에게 위로를 받는 것 처럼 따뜻하다. 마음 박병철, 세상에 나오기 누구나 처음은 다 그렇다 밟지 말자 꺾지 말자 생명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시작은 어린잎이었다 같이 가자 손잡고 가자 희망이 아닌게 없다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자신에게 냉정하고 타인에게 다정한 그가 세상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려한다. 외로운 세상,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아름다운 행복 예방주사!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의 파편이 떠도는 세상에 대화하듯 풀어놓은 마음 이야기. 캘리그라피 작가 박병철이 길을 걸으며 바라보며 대화하며 만났던 생각의 메모가 글씨와 그림이 되어 계절의 흐름에 따라 펼쳐진다. 언제나 마음이 문제지만 마음속에 답이 있음을 말하는『자연스럽게』는 외로운 세상 속 휴식이자 훈훈한 행복 예방주사이다. 변하는 세상, 볼 때마다 새로운 희망 예방주사!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 마음에는 다르게 다가온다. 한 번 읽은 뒤에라도 새로 펼쳐보면 그 때 그 때 다르게 다가오는 『자연스럽게』는 어렵거나 힘들거나 외롭거나 할 때마다 불현듯 펼쳐보는 희망 예방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