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에세이. 남녀 작가의 개성있는 문체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은은한 담백함이 매력인 작품. 사랑, 고독, 연애, 이별 등 개인적 이야기로 시작하는 그들의 대화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우리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외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江國香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사랑받는 일본의 3대 여류작가. 1964년 동경에서 태어나 미국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409래드클리프』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동화적 작품에서 연애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언제나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의 작은 새』로 로보우노이시 문학상을 받았고, 그 외 저서로 『제비꽃 설탕 절임』,『장미나무 비파나무 레몬나무』,『수박 향기』,『모모코』,『웨하스 의자』 등이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반짝반짝 빛나는』,『호텔선인장』,『낙하하는 저녁』,『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이미 한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에쿠니 가오리는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작가로 일본의 3대 여류작가 중 한 사람이다.

옮긴이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하였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가톨릭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렉싱턴의 유령』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여인』 『창가의 토토』 『반짝반짝 빛나는』 『가족 스케치』 『천년 동안에』 등이 있다.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공생충』 『라인』 『낯선 나날들』 『언더그라운드』 『포플러의 가을』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등이 있다.

.제1장 사랑과 고독 사이 .제2장 연애와 사랑 사이 .제3장 섹스와 마음 사이 .제4장 결혼과 이혼 사이 .제5장 순애와 불륜 사이 .제6장 죽음과 이별 사이

한권의 책속에 쏟아놓는 은밀한 대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장마다 같은 소제목을 가지고 남녀 작가가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츠지 히토나리'가 먼저 이야기하고 '에쿠니 가오리'가 이어서 '츠지'의 말을 받아 이야기한다. 이때 독자는 그들의 대화에 동참하는 관객의 입장에 놓인다.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평을 받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톡톡 쏘는 듯한 문체와 '츠지 히토나리' 그만의 개성있는 진중한 문체는 한권의 책속에 담긴 싱그러운 이중주라고 할 수 있다.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 놓인 그들이 말하는 인생 - 사랑과 고독 사이, 연애와 사랑 사이……그리고 죽음과 이별 사이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주제에 대한 접근 방식은 아주 사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하고 있다. '사랑과 고독 사이', '연애와 사랑 사이' 등을 논하면서 이 두 남녀 작가는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고백하고 있다. 그들의 이런 솔직한 이야기는 각각의 장과 소제목에서 우리들에게 짙은 호소력을 제공한다. 이 책의 내용은 '사랑'에서 시작해서 '이별'로 끝을 맺는다. 사랑과 이별 사이에는 '고독, 연애, 섹스, 마음, 결혼, 이혼, 순애, 불륜, 죽음'이 있다. 우리의 인생은 여기서 보여주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에 모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구성을 가진 잘 짜여진 구조의 한편의 완벽한 연극이다. 수많은 만남과 사랑과 이별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이 책의 무게감은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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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쿠사노스케의 이야기』로 동화 대상 수상,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향기로운 나날들』 『반짝반짝 빛나는』 『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 『장미와 비파와 레몬나무』 『도쿄 타워』 등이 있다. 프로듀스 앨범에 「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 밀라노를 닮은 고독」이 있다. 츠지 히토나리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9년 『피아니시모』로 스바루 문학상 수상, 1997년 『해협의 빛』으로 제 116회 아쿠다가와 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 블루』 『클라우디』 『사랑을 주세요』 『언젠가 안녕』등이 있다. 프로듀스 앨범 「냉정과 열정 사이 블루 피렌체의 이방인」이 있다. 옮긴이 김난주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하였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가톨릭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렉싱턴의 유령』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여인』 『창가의 토토』 『반짝반짝 빛나는』 『가족 스케치』 『천년 동안에』 등이 있다.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공생충』 『라인』 『낯선 나날들』 『언더그라운드』 『포플러의 가을』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