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나를 되찾아라!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행복한 시간, 『명상시대』. 지금처럼 정보와 미디어가 주는 끝없는 자극과 사고에 지치게 되면, 우리는 능동적으로 세상을 휘어잡는 게 아니라, 수동적으로 세상에 끌려가게 된다. 저자는 그러한 우리를 위해 특별한 곳으로 시간을 내어 떠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성찰의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은 세상에 상처받은 우리가 자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기존의 계발서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이 이미 자신의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지닌 힘을 일깨워준다. 명상전문가로서 '인간의 감정조절'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공황장애를 명상으로 치유한 저자는 명상을 통해 본성을 깨워 그것의 흐름에 따라 살아간다면, 행복과 성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이 진정한 모습을 만나러 가는 길로 들어서도록 인도해준다. 양장본.

저자 : 이은정 사람들의 마음에 관심이 많아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인간의 감정조절에 대한 주제로 박사논문을 끝마치고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인 성공을 향해 가던 어느날 문득, 극심한 불안과 맞닥뜨리게 된다. 당혹스러운 혼란 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늘 타인을 관찰하고 연구하던 시선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면으로의 진지한 성찰 여행을 통해 삶의 모든 불행과 고난도 자신이 초대한 것이고, 우주가 자신에게 보낸 축복임을 깨닫게 된다. 그 어떤 외부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고요한 자리를 발견한 저자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로 거듭나는 기쁨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사회심리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인간행동 연구소 전문연구원과 영산대학교 단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기업체에서 〈행복의 리더십〉, 〈행복한 인간관계 창조하기〉와 같이 심리학과 명상을 접목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공저 〈정서심리학〉 〈행복〉 저서 〈공감〉

들어가는 글 행복한 나 화를 잘 다스리는 나 포용력 있고 전체를 바라보는 나 결단력 있는 직관을 가진 나 참다운 지혜가 피어나는 나 절망스러운 고난을 이겨내는 나 가슴속에 사랑이 충만한 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나 에너지와 활력이 샘솟는 나 창조적 영감이 뛰어난 나 진정한 성공을 일궈내는 나 잠재능력이 무한한 나 매력적인 나 우주로부터 축복받은 나 평화로운 나 나가는 글

아픈 상처나 기억 속에서 방황하면 방황할수록 당신의 마음은 실타래처럼 더욱 엉키기만 할 것입니다. 그것을 푸는 방법은 실타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실타래를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멈추는 것입니다. 멈추는 힘이 강해지면 현재에 존재하게 되고, 긍정적인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나가 버린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 현재의 삶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 본문 ‘행복한 나’ 중에서 -

당신이 화를 자주 내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었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가슴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터지지 않는 깊은 슬픔이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깊은 상처를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은 오랫동안 그것을 가슴 속에 꽁꽁 묶어 두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한번 바라보세요. 그 상처는 어디에 있습니까? .....화의 에너지가 큰 사람은 가슴속의 사랑 에너지도 큽니다. 당신은 화의 에너지를 사랑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크나큰 화의 에너지를 지닌 당신은 그만큼 자신의 삶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 본문 ‘화를 잘 다스리는 나’ 중에서 -

오늘 ‘나’를 잃어버렸습니다. 오늘도 사소한 일에 버럭 화를 내고 만 내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또다시 뒤쳐진 느낌을 갖게 된 내가, 산더미 같은 일 속에 길을 잃어버린 내가, 자그마한 일에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내가, 싫은 일도 거절을 못하고 있는 내가, 옳은 지적에도 상처 받고 마음이 좁쌀만큼 작아진 내가, 나름대로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를 질투하고 있는 내가, 정작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고 말 못한 내가, 또 어느 날은 하루에 두어 명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내가, ……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건 내가 아닌데, 정말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보이지 않을 때,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시간 세계 최대 갑부이자 IT혁명의 기수인 빌 게이츠는 휴가 때면 모든 연락을 끊고, 컴퓨터도 없고 인터넷도 안 되는 곳으로 숨는다. 그의 부인조차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외부의 어떤 정보도 없는 곳에서 ‘생각할 공간’을 확보하고 칩거에 들어간다. ‘성찰’(reflection)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몸과 마음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기 위해서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경영학의 구루인 톰 대븐포트 교수는 지난번 방한했을 때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한 것은 ‘성찰’(reflection)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강조한 '생각할 공간'을 스스로 확보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온갖 정보와 미디어 속에서 단편적인 자극과 사고들에 지치게 되면 누구라도 수동적으로 세상에 끌려가게 된다. 이렇게 분열되고 상처 받은 자기 자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명상시대〉는 특별한 곳으로 시간을 내어 떠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자기 성찰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책 그동안 우리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사회에 발맞추어 무수한 자기계발서들을 읽어왔다. 혹시 자기계발서들의 목표에 따라 자신을 진단하고 쫓아가다가 지치지는 않았는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들의 내용에 이제는 식상해져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자기계발서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이 이미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명상전문가이자 사회심리학 박사로서 ‘인간의 감정조절’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은 외부 목표 지향적이지만, 명상은 내재적인 발견을 통해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지적한다. 또한, 명상을 통해 자기 본성을 일깨우고 그 본성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행복과 성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읽으면 명상이 되는 책 20년 동안 심리학을 전공하며 사회적인 성공을 향해 가던 저자는, 어느 날 밥을 먹다가 갑자기 가슴이 걷잡을 수 없이 두근거리면서 머릿속에서 뭔가 툭 끊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된다. 잇따라 의식이 아득해지면서 곧 죽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고, 병원에서 ‘공황 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심리학을, 그것도 감정조절에 대해 연구해오던 저자로서는 당혹스러운 진단이었지만,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의사가 권유한 약물치료 대신 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자로서 늘 타인을 관찰하고 연구하던 시선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지금 삶이 내가 원하던 삶인가'. 이 화두들을 가지고 명상을 수행한 후, 20년 동안의 심리학 공부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자신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차분하게 긴장을 풀고 저자의 안내를 따라 가보자. 심리학적인 지식과 명상수행의 경험이 녹아있는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내부로, 그리고 명상 속으로 들어가서 ‘자기가 진정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