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사랑하는 남편과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이야기,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사람,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모음집. 이 책에 수록된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다양한 관계들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상적인 관계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이상 사회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_ 김홍식 서울에서 태어났다. 안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안양에 있는 <아름다운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 철공소, 거리 행상, 신문사, 잡지사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세상의 문제는 ‘관계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삐뚤어진 가정과 사회, 기업문화의 회복을 위해 <대인관계 연구소>를 설립하여 인간관계 회복을 위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관계회복의 성숙을 기대하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을 출간하였다.

서문 관계 속에 있는 유토피아 　 chapter 1 하늘이 내릴 사랑, 부모 chapter 2 만들어가는 사랑, 부부 chapter 3 나누는 사랑, 친구, 이웃 chapter 4 사랑의 종착역, 용서

이 책은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과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심지어 자녀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는 부모, 삶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받은 이웃의 삶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 친구 간의 의리와 우정을 쌓아가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낸, 소박하지만 특별한 삶을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가족과 이웃,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그려내는 아름다운 일화들로 채워져 있으며, 말미에는 감동적인 글귀들을 통해 작가의 짤막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관계 속에 있는 우리 사회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사회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짐을 강조하지요. 그리고 이들과의 모든 관계에 용서가 바탕이 된다면 사랑이라는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웃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만이 어둠을 역전시키는 진실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사랑과 용서는 언제나 밝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우리 삶에 유토피아를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결코 화려하고 달콤하고 멋들어진 문체는 아니지만, 그들의 삶을 진실되게 묘사한 글은 우리 마음에, 경제적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샘물과도 같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혹여, 살아가는 이유를 잊지는, 잃어버리지는 않았나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면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소박하고 참된 행복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각자의 생활 속에서 아름답고 이상적인 관계를 통해, 이 땅을 최고의 유토피아로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바로 당신, 어느 누군가의 당신이라는, 소중한 존재로서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