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육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하며 쓴 에세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존재의미,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로 평생 자기 삶을 개선하려 의욕적으로 살았던 아버지의 지혜와 사랑을 소개했다.

001. 아버지가 없는 아이는 없다 002.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사랑하라 003.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세상이치는 아버지로 부터 배웠다 004.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 아름답다 005. 인간에겐 저마다의 자기 자신이 있다 006. 사소한 것을 사랑하라 007.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008. 자라나는 생명에 손을 빌려주는 사람 009. 사랑에는 돈어 들지 않는다 010. 세상의 따뜻한 배려에 빚진 삶 011. 좋은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 012. 사랑의 이름으로 말해지는 사람은 아름답다

이 책의 저자인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교육학자이다. 남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후에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여 년 동안 동 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후에. '러브 클래스'라는 이름의 사회교육기관을 설치 운영한 그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를 넘나들며 순회강연을 하면서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 배우는 가운데 향상이 있는 법이라고 가르쳤다. 1924년 로스앤젤레스의 이민가정에서 태어나 1998년 6월에 74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감한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자기달성을 위한 글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참된 사랑의 실천을 위한 전도자'로서 명성을 날렸다. 특히 그가 처음으로 발표한 책인 'LOVE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는 세계 26개국에서 2천 만부 이상 팔리는 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가정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철학은 동양적 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특히 아시아 여리 나라에 많은 독자충을 확보하고 있다. 이 책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 역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과 존재 의미를 부드러운 문체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Papa, my father'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하며 쓴 에세이집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베푼 사랑이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수필집이 아니다. 그의 글들은 이탈리아 이민가족 속에서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명랑하게 양육된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특히 아버지와의 교류가 자신의 인생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믿으며 '부성(父性)'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에서 작가는 아버지의 진정한 역할이란 아이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해서는 안되는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또 그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버지야말로 인생의 지침서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했고 누구보다도 가난했지만, 자신의 삶에 책임질 줄 알았던 아버지 삶의 행로를 따르게 되는 아들의 발자국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경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이책은 가족의 해체라는 아픔을 겪는 우리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